휴대폰요금 연체되었다고 문자 왔길래 전화해보니...

2011. 1. 20. 08:00쓴소리단소리

※ 통장잔고 확인하라고~

 

급적이면  하루 하나의 포스팅을 원칙으로 글을 발행하기로 하겠습니다.

하지만 이글은 너무나 황당하고 대기업이 어떻게 보면 일반 소비자를 우롱하는 처사라

일일 1개의 포스팅을 하기로 한 원칙을 무시하고 발행을 합니다.

앞으로도 박씨아저씨가 이야기한 내용들은 스스로 지켜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어제 오전무렵 한참 블로그에 글을 읽으면서 댓글을 달고 있을무렵 갑자기 휴대폰에 진동이

느껴졌습니다.

문자메세지가 들어온 모양입니다. 종종 블로그에 전화 번호를 노출해 두었기에 필요없는 스팸문자들이 들어오는 경우가 있어 살짝 짜증이 난 상태로 문자를 확인해 보는 순간  너무나 어이가 없어 할말을 잊어버렸습니다.

문자 메세지의 내용은 박씨아저씨가 휴대폰 요금을 미납했다는 내용입니다.

박씨아저씨가 휴대폰을 장만하고나서 제일 받기 싫어하는 문자가 성격상으로 스팸문자보다 더 싫어하는것이 미납안내 나 신용카드 미납 통지에

관련한 메세지 입니다. 

IMF 가 오기 얼마전 회사에서 직원들을 상대로 보증을 세우고 은행에 회사가 주택자금 대출을 받은적이 있었습니다.

결국 회사가 부도가 나고 돈한푼 만져보지도  않았지만 3천만원(이자포함) 가까운 돈을 고스란히 변재해 주면서도 결국 신용불량자가 되어 한동안

카드나 은행업무등이 정지가 되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 이후로 어디 공과금이나 각종세금을 하루라도 연체나 미납한 경우가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혹시 그런 메세지가 날아오거나 전화를 받을경우 굉장히 불쾌하고 혹여 잘못된 것이 있나 싶어 가슴이 울렁거리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번 (주)KT 의 문자 메세지 같은 경우에는 엄연히 다른 경우입니다. 이웃 블로거분들 중에서는 작년 9월 포스팅을 기억할것입니다.

관련포스팅보기:http://blog.daum.net/_blog/BlogTypeView.do?blogid=05pHc&articleno=15866335&categoryId=754963®dt=20100914123019','754963');

그런데 작년 12월경 이와같은 미납 메세지를 받고 황당해서 전화를 해보았더니 9월 휴대폰을 바꾸면서 자동이체를 신청했었는데 직원의 실수로

등록되어 있지 않다고 해서 다시 등록을 하고 미납요금을 즉시 결재를 했었으며 다음달부터 정상적으로 계좌에서 요금이 이체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분이 몹시 불쾌했지만 참았습니다.

 

그래서 문자 메세지를 받고 즉시 등록된 번호로 전화를 해보니...

사람도 아닌것이 사람흉내를 내면서 신속한 연결을 위해 개인주민들록번호를 누르라하고 또 이것저것 확인을 하고 2분56초동안 보턴만 누르고

결국 사람하고는 통화도 못하고 전화를 끓었습니다.

다시한번 사무실 전화로 같은 번호로 연락을 해서 꼭같은 절차를 거쳐서 어렵게 담당자와 통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결국 주민번호를 다 입력하고 담당자와 통화가 연결되었는데도 불구하고 또 이번에는 사람이 확인을 한다고 하면서 주민번호 묻고~

이름묻고 (결국 시간끌어서 요금 올리려는 수작) 기계나 사람이나 똑같이 녹음기처럼 다를바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사람이 한가지더 이름까지 물었으니 더하더군요~오로지 요금 올리기에 혈안이 되어있는 모습 참 가관이였습니다.

그런데 정작 담당자와 통화를 해보니 어처구니 없는것이...

"네 자동이체 등록 되어 있구요~ 21일날 통장에서 자동이체 되니 잔고확인 하라고 문자 드렸습니다~ 잔고 한번 확인해보세요~"

정말 어처구니가 없고 황당하고 그랬는데 더욱더 황당한것은 "오늘은 메세지 한번더 가더라도 이해해 주세요~"

정말 환장하고 팔짝뛰고 미칠지경입니다. 그렇다고 욕을 할수도 없고  아직 요금을 미납한것도 아니고 또 이체일도 지나지 않았으며 자동이체될

통장에 잔고도 넉넉한데 무슨 언제부터 케이티에서는 그렇게 고객들을 챙기고 했는지 의심스럽습니다.

 

케이티에서 쿡앤쇼 한다고 하더니 정말 생쑈 하시는건지?

그것도 아니면 이렇게 문자 되지도 않은것 보내고 혹시나 싶어 확인전화오는 고객들 기계랑 붙여주고 그다음에 다시 사람이랑 연결시켜서

"죄송합니다~"한마디하면서까지 요금받아 배불릴 생각 하지 마시고 진정 고객들을 위해서 어떻게  할것인지 다시한번 생각해보시길...

P.S : 그러고 보니 흥분해서 전화하고 따지고 혼자 열받아서 통화를 한시간이 휴대폰하고 사무실 전화기 합쳐보니 대충 7~8분정도는 되는듯한데

통화료가 10초당 20원 정도라고 하는데 거의 천원정도 되는 통화료는 누구에게 청구해야 하는지~~ 

혹시 이것도 그넘들 작전? 쑈는박씨가 했는데 돈은 왜 즈그들이 먹는데~?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