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씨아저씨 되(?)로 주고 곱배기(?)로 받았던 하루...그 진실은?

2010. 11. 9. 18:16공사판일기

이나영의 가슴을 쥐어 뜯으니 좋은일이...

일전 블로그에 올린 글을 보고 많은 분들이 가슴 따뜻해하고 박씨 아저씨 역시 하루 온종일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중에 몇몇분은 박씨아저씨의 주머니 사정을 생각해서 커피믹스를 보내주시겠다는 분도 계셨고

또다른 분들도 다른 물건들을 보내주겠다고 하셨는데...

너무 염치없이 받기만 하는것도 미안해서 사양을 했습니다.

블로그를 하면서 참으로 수많은 분들에게 정성이 가득담긴 그리고 마음이 담긴 선물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늘상 받기만 하고 그 고마움을 마음속에 담아둘줄만 알았지 표현하지 못했습니다.

괜스리 어줍쟎은 글솜씨로 보내준 분의 고마운 마음을 10분의 1도 표현하지 못할 뿐더러 자칫 잘못하면

보내준 분의 뜻과 다르게 비쳐질까봐서그러했습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날씨가 많이 쌀쌀합니다. 하지만 박씨 아저씨 어제보다 마음은 더 훈훈합니다.

또 이나영의 가슴을 쥐어 뜯어야 할듯합니다.

그러면 좋은 일이 마구마구 생기고 행복해지니까요^^

너무 맛있게 먹다보니사진담는것도 잊어버릴 정도로 맛났던 오이...

아시는분들은 다 아실겁니다.

술먹을때 먹고나서 먹으면 그렇게 좋다는 '주호전설'~~~

오늘 또 이넘 때문에 마루타가 되어 보아야 할듯합니다.

점심시간이 좀 지나서 발주처의 막내녀석이 몇번이나 사무실에 들락거렸습니다.

이제는 아예 자동으로 "소장님 사진찍어야죠?"

그리고 능슥한 솜씨로 박스를 펼치고...

(반복된 학습효과가 얼마나 큰가를 실감합니다)

박스를 여는순간 걱정이 앞서고...

이걸 우째 혼자 다묵지~~~

그런데 또 아래쪽에 교묘하게 또다른 박스가 포개어져 있습니다.

흐미~감동의 쓰나미가 물밀듯이 밀려오고...

한개를 살포시 집어서 입속으로 가져갑니다.

목이 메어서(절대 감동아님) 물을 마셨습니다.(커피랑 먹으라고 했는데~)

너무나 고마워서 전화를 했습니다.

감동은 박씨아저씨가 했는데 어떻게 전화 받으시는 분이 목소리가 더 감격(?)에

젖은것이 아니고 감기에 젖어 잠겨 있었습니다.

감사하다는 마음을 고맙다~고 표현하지 못하고 버럭! 고함을 질렀습니다.

또다른 택배 박스가 도착했습니다.

요즘 한창 제철이라는 굴입니다.

남자들에게도 좋고 특히 임산부나 여자분들에게 좋다는데...

아!오늘 그냥 푸짐합니다. 맨날 오늘만 같으면 그냥 행복해서~~~

오늘 떡(?) 본김에 제사지낸다고~~~

그 유명한 '주호전설' 테스트도 할겸 이좋은 안주꺼리 처리를 해야할듯합니다.

그냥 박씨 달려~~~

인생 까이꺼 뭐있어~ 먹고 죽은 귀신 때깔도 좋다고 했는데~

오늘 그냥 원없이 마구 마구 함 달려볼랍니다.

어디까지???

고건 달려가봐야 알죠^^

아무도 말리지 마요~~~

박씨 아저씨 블로그 찾아주시는 모든분들 모든분들 사랑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