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로그에도 삼고초려(三顧草廬) 가 있다~

2010. 10. 18. 09:15블로그이야기

※가도 안오고~댓글 달아도 답글도 없더라~

즘 유행하는 노래가사중에 '아파도 밥만 잘먹더라~' 란 노래가 있습니다.

물론 박씨아저씨 블로그의 배경음악에도 그노래가 들어 있습니다.

아마도 찬찬히 이글을 다 읽으시면 한번즈음 그노래도 들을수 있습니다.

오늘은 그동안 블로그를 하면서 박씨아재가 느낀점 몇가지를 예를 들면서 블로거로써 서로간에 사소하지만

꼭 지켜야할 몇가지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아마도 블로그의 매력에 조금이라도 빠져보신분들은 충분히 한번즈음 생각해보신 문제일듯합니다.

누구나 블로그를 처음 시작할때부터 큰 욕심을 가지고 블로그를 시작하신분들은 드물듯합니다.

물론 박씨아저씨도 공사판의 소소한 일들을 기록으로 남겨 필요한 분들과 공유하기 위해 블로그를 시작했었고

지금또한 그목적에는 큰 변화가 없습니다.

비록 보잘것 없고 부족한 글이지만 단한사람이라도 저의 블로그를 방문해서 글을 읽고 또 그 글에서 공감을 얻고 작은 만족감을 느끼고 행복해한다면

앞으로도 계속 글을 쓸것입니다.

때로는 부족한 저의 글을 읽고서 공감하며 그에대한 보답으로 가슴따뜻하고 가슴뭉클한 댓글을 남겨주신분들이 있습니다.

참으로 소중하고 고마운 분들입니다.

그런데 블로그를 하다보면 종종 즐기기 위해 나를 내가 좋아서 글을 쓰고 댓글에 답글도 달고 또 다른블로그를 방문해서 공감하면 추천도 하고 또 하고싶은 말을 댓글로 남기기도 합니다.아래사진은 박씨아저씨의 오늘 블로그 관리화면 을 캡쳐해보았습니다.

블로그와 만난지 1,945일 박씨아저씨가 블로그를 시작한지 5년이 넘었다는 사실을 알려주네요~ 처음 몇년동안을 그냥 혼자 자료 저장을 목적으로 하다보니... 말그대로 듣보잡 수준의 블로그 였습니다. 박씨아저씨 첫 베스글이 혹시 기억하시는 분들 계실지 모르겠네요^^

게시글이 814개 그리고 댓글이 38,102개 굳이 통계를 내자면 글하나에 평균 40여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다는 결론을 낼수 있습니다.

그리고 40여개의 댓글중 절반은 박씨아저씨의 답글이라고 생각한다면 평균 20여분이 감사하게도 글을 읽고 댓글을 남겨주셨다는 이야기 입니다.

굳이 지난 글들을 예를 들어 댓글과 답글을 이야기하는 이유는 '댓글과 답글은 블로그에 있어서 소통한다는 흔적이고 관심' 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면에서 박씨아저씨 블로그를 하면서 블로그에 남겨진 댓글에는 꼭 답글을 달아드리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내가 방문했던 그리고 읽었던

글에 대해서는 꼭 댓글을 남기고 옵니다.

그런데 한번 댓글을 달고...또 다시 댓글을 달고... 하지만 3번째까지 그 블로그를 방문했을때 외롭게 저의 댓글밑에 답글이 없을때 참으로 서운함(?)이

밀려옵니다. 그리고 계속 내가 이블로그를 찾아야 하는가? 메아리도 없는 이블로그에 나의 마음을 남겨야 하는가! 라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블로그에도 삼고초려(三顧草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바쁜 가운데 글을 쓰기도 급급한데 일일이 답글을 달고 또 다른 블로그를 방문해서 댓글을

남기고 하는 일들이 힘들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일방적으로 한쪽으로만 치우친다면 그것은 소통이 아니라 '일방통행'입니다.

로그를 시작하고 몇년이 지나서 처음 '베스트'로 올라간 박씨아저씨의 글입니다.2008년 10월 5일 자 입니다.

블로그 세상에 박씨아저씨가 처음으로 알려졌다고나 할까요? 무려 234,421 분이 조회를 했습니다. 그리고 추천이 503분...

그리고 2008년 12월까지 방문객수가 100만명을 돌파하고...2009년에 300만명을 돌파...2010년 12월에는 400백만명을 돌파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보니 지금 첫베스트 글을 포스팅하고 약 만 2년 정도가 되었네요~2년만에 400백만 달성 과연 가능할지...솔직히 박씨아재도 의문입니다.

하지만 박씨아저씨 스스로 초심(?)을 잃지않고 방문해주시는 한분한분 소중한 관심과 사랑을 받고 또 배풀고 나눈다면 가능하리라 생각해봅니다.

가끔 블로그를 하면서 스스로에게 자문해보곤 합니다. 처음의 박씨아저씨 그리고 지금의 박씨아저씨 과연 그마음 그대로인지...

블로그란 소통의 공간입니다. 오로지 나만을 위한 독립적인 공간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상관이 없겠지만 최소한 다음뷰로 글을 송고하고 또다른 블로그분들의 글을 읽고 방문한다면 답글,댓글 그리고 추천 한번즈음은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정성들어 쓴글 밑에 한줄 댓글도 없고 또 내가 쓴 댓글위에 아무런 흔적없이 쓸쓸히 남겨진 댓글을 볼때면 왠지 외롭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건 소통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한줄 댓글 그리고 답글 그것이 블로그 소통의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