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및 블로거를 시작하는 분들이라면 이것만은?

2010. 8. 26. 07:30블로그이야기

※이맛 때문일까!

루에 단 한번이라도 블로그를 보고 듣지 않으면 몸에 쥐가살이 날 지경이다~ 

아마 블로그를 하시는 분이라면 공감 하실듯한 말입니다.

하지만 전업 블로거도 아니고 또 전문적으로 글을쓰는 작가도 아닌 박씨아저씨가 블로그에 이토록 온갖 정열(정성과 열정을 줄여서~)을 쏟아부으며 매달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무엇을 말하기 위함일까요?

그이유는 잠시후 말씀드리기로 하고...

오늘 점심시간이 다가올무렵 박씨아저씨의 공사판에 우체국 택배아저씨가 찾아오셨습니다.

문제는 받는사람 주소지만 적혀있고 전화번호를 까먹고 적어보내지 않아 우체국 아저씨가 공사판에서 박씨 아저씨를 찾는다고 잠시 방황하고 헤메었습니다. (여러분 택배 보내실때는 받으실분 전화번호 꼭 적어주세요^^)

사실 몇일전 블로그를 통해서 서로 왕래하면서 오라버니 동생으로 알고 지내던 분으로부터 뜬금없이 현장 주소를 알려 달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왜냐구" 물었더니~ "구냥~" 이러면서

 

동안 블로그를 하면서 많은 분들로부터 정성이 담긴 선물들(주로먹을것,그리고 책,편지,카드등)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렇다고 이것이 블로그를 하는 이유는 단연코 아닙니다. 하지만 작은 선물을 통해 상대방에 대한 고마움 배려, 그리고 나눔을 느끼곤 합니다.

블로그를 하다보면 참 묘하다 싶을정도로 일관된 공통점 이 있다는것을 여러분도 잘아실거라 생각합니다.

씨아저씨가 처음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는 생각보다 아주 단순하고 우연한 계기에서 시작되었다고 할수 있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나름 노력하고 반성하고 또 나 자신의 말에대해 책임을 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처음 블로그를 시작할때 우연하게 건축관련 검색을 하던중 개인 블로그에서 조금은 미흡하지만 꼭필요한 정보를 얻은후에 블로그의 좋은점이 무엇인가를 느꼈었고 또 나 자신도 블로그를 통해 나만의 미흡하지만 기술적인 전문자료들을 저장해놓고 그자료들을 필요한 분들에게 공유하고 나누면 좋을듯해서블로그를 개설하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뉴스 송고도 하지않았고 송고할 글꺼리도 글쓰는 재주도 없었기에...

말그대로 소통없는 듣보잡 수준의 블로그로만 존재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블로그에도 우연하게 방문해주신 한분 한분 그리고 소중한 댓글들... 처음 블로그의 글에 댓글이 달려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기쁨에 몇번씩 댓글을 읽어보고 그분의 블로그에 가서 나의 글에 댓글을 남겨주신 고마운분이 어떤사람일까!궁금해서 감사의 글도 남기고 꼼꼼히 그분의 글도 읽고...

그렇게 한사람 한사람 인연을 맺으며 지금까지도 소중한 인연으로 남아 있습니다.

물론 수많은 사람들과 일면식도 없지만  글을 통해서 또는 댓글과 답글을 통해 서로 교감을 나누고 소통함으로써 어떻게 보면 멀리있는 일가친척보다도 더가까운 사이로 발전하는것을 느꼈습니다.아마 여러분도 상대방에게 진실하게 대했다면 느끼실 겁니다.

그러면 초보 블로거및 블로그를 시작하려는 분들이 반드시 지켜야할 것들은 무엇인지...

블로거가 지켜야할 몇가지는 무엇?

1. 소통하지 않는 블로거는 가라~

- 매일매일 자신의 글만 블로그 뉴스에 송고 하고 다른블로거 글은 읽지도 않으면서 추천수가 적다~ 방문자가 적다고 하소연하는분들

  블로거의 기본은 소통입니다. 

- 나의 글을 읽고 추천 해주시거나 댓글을 남겨주신 분에게는 반드시 보복(?)해야 합니다.(글이 좋으면 추천을 아니면 댓글이라도 남기는 센스) 

2. 블로거는 '품앗이 정신'에 투철해야 한다 

- 주면 받고~ 받으면 보답해라~ (뭘로? 댓글과 추천으로)

- 많은 글들을 읽고 방문했다는 흔적을 남겨라~(댓글이나 추천은 필수)

- 형식적이고 본문과 상관없는 댓글은 안단것보다 못하다.

- 나의글에 달린 댓글은 가능하면 빠른시간내에 정성스런 답글을 달아주어라 

3. 진실된 글을 발행하라 

 - 초심자의 경우 방문자수나 추천수에 목말라 선정적인 제목과 내용으로 글을 포스팅하지만 결과는 그렇게 오래가지는 않는다는점 명심하세요~

 - 대단한 이슈보다는 일상적인 이야기 우리들의 삶속에 이야기...누구나 공감할수 있는 그런글을 사실적으로 쓰는것이 장기적으로 감동을 주고

   고정 구독자층을 확보할수 있습니다. 

 - 전문가가 아닌이상 글잘쓰려고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있는 그대로 꾸밈없이 쓰면 됩니다.

4. 블로거 순위,광고비등 타이틀에 목메달지 말라~ 

 - 소통과 교감 그리고 나눔이 목적이라면 순위나 광고비에 매달리면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그냥 자연스럽게 따라오도록 두면 됩니다.

 - 블로그는 블로거 자신이 즐겨야 합니다. 목적으로서 어떤 수단으로서 블로그를 운영한다면 초심을 잃게되고 진실한 글을 쓸수가 없습니다.

음 블로그의 매력에 빠져 많은 분들이 블로그를 개설하고 또 많은 분들이 또다른 목적(?)을 위해서 고군분투(?)하고 계시는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초심을 잃어버리고 오로지 맹목적으로 그 하나만을 위해 고군분투하시는 몇몇 블로거분들을 볼때면 가슴아프고 안타깝습니다.

처음 블로그를 시작하시려는 분들 그리고  아직 스스로 초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박씨 아저씨가 제안하는 몇가지 사항만 지켜주시면 보다 즐겁고 유익한 블로그 생활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파워블로거~우수블로거~베스트 블로거 그까이꺼 별거 아닙니다.여러분도 가능합니다.) 

박씨 아저씨 아직 우수블로거도 베스트 블로거도 아닙니다. 그렇다고 파워블로거는 더욱더 아닙니다. 하지만 블로그를 하면서 느낀점, 그리고 처음 시작하는 분들을 위해서 이말만은 꼭 전하고 싶어서 이렇게 주절주절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여러분 오늘도 즐겁고 유쾌한 블로그 생활 되시기 바랍니다.

어제저녁에 글을써서 아침에 손좀보고 올리고 나서 현장에서 바쁘게 뛰어다녔습니다.

잠시 블로그를 검색하니 뜨악~ 메인에~~~

괜스리 부끄러워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