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3. 5. 16:50ㆍ바람따라 물따라
몇일동안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가뜩이나 날씨마저도 꾸물한 것이 영 기분이 다운 입니다.
이제 상주에 머무를 날도 몇일 남지 않았습니다.
항상 공사현장을 따라 떠돌다 보니 이제 어느정도 만남과 헤어짐에 적응이 될듯도 한데
아직도 이별이라는것은 가슴속에 슬픔으로 다갑옵니다.
작년 8월에 이곳으로 왔으니 벌써 8개월째 상주로 출퇴근을 했네요~
늘상 현장과 집으로만 시계추처럼 오가다 보니 가까운 상주 시내에 나갈일은 특별한 날(?)이 아니면 잘 없는데...
오늘 마지막으로 상주시내에 볼일을 보러 잠시 다녀왔습니다.
늘상 보았던 풍경이지만 오늘 보는 상주 시내의 풍경은 다른날의 그것과는 사뭇 다르게 보였습니다.
차를 주차장에 주차해두고 카메라를 메고 잠시 마음속에 상주시내의 풍경을 담아두려고 걸었습니다.
쓸쓸한 가슴속으로 상주의 자전거가 내가슴속으로 달려 들어왔습니다.
상주하면 제일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삼백(三白) 이라는 단어가 떠오릅니다. 삼백 이란 스파르타
상주에는 우리나라 의 자전거 역사를 볼수있는 자전거 박물관도 있으며 현재 새로운 박물관을 세우고 있기도 합니다.
참 깔끔하고 보기가 좋습니다.
자전거 전용주차장
저번에 불법 주,정차 건으로 글을 올렸던 그 도장가계 앞의 풍경입니다. 그때 참 훈훈했었고 그 기억 때문에 오늘은 미리 다른곳에 주차장을 찾아서 주차를 해두었습니다. 그리고 걸으면서 자전거 전용주차장을 담았습니다.
노오란 페인트로 주차선까지 그려놓고 올망졸망 자전거들이 주차되어 있어 보기가 좋았습니다.상주시내의 자전거가 내 가슴속으로 들어오는 순간입니다.이제 곧 상주를 떠나가지만 살아가면서 종종 자전거를 보면 상주가 그리울듯합니다.여러분 주말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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