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공사판에는 남자용 여자용 안전모가 따로있다~

2010. 2. 9. 08:38이판사판공사판

남자용 여자용은 왜 따로 있을까요?

도를 떠나온지 벌써 1년이 훌쩍 지나버렸습니다.
인도에서 근무할 당시 그곳에서의 생활이 편하지 만은 않았기에 다시는 인도를 향해 오줌도 누지 않는다~
라고 맹세를 하고 인도기업에서 스카웃제의가 왔을때도 과감하게 뿌리치고 떠나온 인도...

비록 짧았지만 2년이라는 세월이 그당시에는 그렇게 힘들고 고향이 그리워 무척 길게만 느껴졌었는데
돌이켜 보니 그세월이 짧은것만은 아닌듯해 시간이 흘렀지만 그때 인도에서 웃고 웃었던 2년의 세월을

돌이켜보고자 합니다.

 

 

세계제 2위의 인구를 자랑하는 인도...그인구 수만큼이나 신들이 많은나라~인도 미지의 세계 인도 그속으로 함께 떠나볼까요?
인도에서는 항상 공사를 시작하기전 자신들이 모시는 신들에게 안전을 기원하는 의식을 치릅니다.

우리나라에서 행하는 안전기원제 처럼 정성스럽게 음식을 장만하고 공사 담당자들이 신에게 예를 갖추고 기원을 드립니다.

 


먼저 공사현장의 모습을 잠시 살펴볼까요? 콘크리트 타설을 위해 모래,자갈,시멘트와 물을 믹서기에 넣어서 '콘크리트'를 생산합니다.
남자들의 안전모와 여자들의 안전모를 비교해 보세요~ 남자들의 안전모는 우리나라의 안전모와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그런데 여자들의 안전모를 보니 무언가 조금은 다르게 생겼습니다. 왜그럴까요?아래사진을 보시면 이해가 될듯합니다.한번 보시죠?

 

 

빨간원안에 여자인부가 머리위에 모래를 이고 운반하고 있습니다. 인도에서는 아무래도 장비 사용보다는 값싼인력에 의존해서 공사를 행하기 때문에

특히 여성분들은 머리를 많이 사용합니다.
그래서 특별하게 여성용 안전모가 따로 있습니다. 종종 여성분들이 남자 안전모를 쓰는 경우가 있는데...그때는 머리에 물건을 올리기가 어렵습니다.

 

신들의 나라 인도~ 인도에서의 2년동안의 울고 웃었던 박씨아저씨의 공사판 이야기가 궁금하신분들은 '추천'눌러 주세요~

그러면 계속 박씨어저씨의 인도 공사판 이야기는 계속 이어집니다.~궁금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