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그 섬에는 천사가 살았다...

2009. 8. 26. 10:33바람따라 물따라

천사 들이 먹었다는 천선과 를 만나다...

하늘에 계신 옥황상제님 이 천도 복숭아를 드셨다는 사실은 다알고 계시죠?

그럼 하늘에 계신 천사 들은 무엇을 먹었을까요~~ 먼저 제목을 보시고 낚였구나~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절대로 낚시글 아닙니다. 박씨 아저씨는 거짓말을 못합니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의 성공기원과 준비과정 그리고 여수의 볼거리 먹거리 등을 직접 경험하고

체험해보는 기회가 있어 얼마전 쟁쟁한 파워블로거 분들과  1박2일'여수' 를 다녀 왔습니다.

워낙 쟁쟁한 분들과 함께한 여행이라 많은 사진을 담아 왔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큰 나무를  그리고

또 어떻게 나뭇가지와 잎을 그려 넣어야 할지 막막하기만 했습니다.

요즈음 글을 쓰는것이 참 어렵고 힘이 든다는것을 자주 느끼고 있습니다. 구독자가 늘어나고

방문자수가 증가할수록 글을 잘써야겠다는 심적 부담감도 비례적으로 증가합니다.그냥 즐거워서

시작한 블로깅이 스트레스가 되어서는 안되겠지요^^ 좀 모자라고 부족하더라도 '추천' 과 많은격려 부탁 드립니다.

'댓글' 은 여러분과의 '교감'이고 '소통' 입니다.

『 사도에서 만난천선과 열매 』

천선과나무

천선과나무는 한국 남부의 바닷가의 산기슭, 섬에 나는 낙엽관목으로 높이는 2~4m이다. 껍질은 매끈하고, 가지는 회백색으로 털이 없다. 잎은 어긋나며, 도란상 타원형, 긴 타원형에 길이 5~10cm이다.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양 면에 털이 없고, 잎맥이 뚜렷하게 돌출한다. 꽃은 암수딴그루로 햇가지의 잎겨드랑이에 달리고, 꽃자루 위에 3개의 포가 있고, 포위에는 둥근 은화서가 있다. 수꽃은 꽃덮이 5~6장, 수술 3개이며 암꽃은 꽃덮이 3~5장, 암술대가 있다. 은화서가 자라서 열매가 된다. 열매는 수과, 자흑색으로 익는다. 개화기는 5~6월, 결실기는 9~10월이며, 어린잎과 열매는 식용한다. 과일의 모양은 처음보면 무화과를 축소시켜놓은듯한 모습이며 익으면 검게 변한다.하늘의 천사들이 먹는 과일이라고해서 천선과란 이름이붙여졌다고 한다. 박씨아재와 다음백과 사전에서 발췌...

 수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백도에서 배를 이용해  쟁쟁한 파워블로그분들과 함께한 사도섬에서의 1박...

다급한 마음에 서둘러 숙소 툇마루에 짐보따리를 던져놓고 '사도섬' 을 둘러 보았습니다.공룡발자국 화석 떡시루를 뒤집어 놓은 형상을 한 시루섬 등등...

유난히 볼거리가 풍부했던 사도섬 관광. 박씨 아재와 함께 둘러볼까요? 난대없이 천사 이야기 하다가 삼천포로 빠지냐구요~~~ 다이유가 있습니다.

천선과만 보여주고 여기까지 오셨는데 사도를 보여드리지 않는다면 오신분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죠.님도보고 뽕(?)도 따고~도랑치고 가재잡고~~~

뭐 하여간 그렇다는 이야기 입니다. 사설이 너무 길었네요~ '천선과' 사진 몇컷 더 감상하시고 사도의 풍경 감상해보시죠.

까맣게 익은 '천선과' 입니다. 섬주변에서 많이 볼수 있었습니다. 물론 맛도 보았습니다. 맛은 뭐랄까~ 무화과 맛^^ 하여간 박씨아재도 천사가 먹는 과일을 먹어보았습니다.   함께 했던 여자블로거분도 드셨는데 아마 천사가 되었을겁니다.                           

사들이 먹었다는 천선과가 있는 신비한 섬 사도 한번 둘러볼까요^^ 

바다에서본 백도대교(사도로 들어가면서...)

뱃전에 부서지는 금빛파도와 섬들...

아름다운 바다 그리고 섬들...

외로운밤 불밝히며 나홀로...

사도의 해수욕장 풍경...

사도섬에 도착해서 만난 작은동산...

참 이국적인 느낌이 드네요~

벤취와 섬...

사도의 돌담길...

어릴적 시골 담장이 생각납니다.꾸미지 않은 자연적인 모습이라 더욱 정겹습니다.

돌담길에 가을이 빨갛게 익어갑니다.

어릴적 시골집 담장에도 있었습니다.하늘고추라고 불렀던 기억이...

(댓글중에 구기자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저는 하늘고추로 우기자^^ 구기자 맞습니다)

아름다운 절벽의 주상절리...

리아스식 해변 의 아름다운 곡선이 참 부드럽습니다.

합장...

누군가를 염원하며 소망하며 쌓아놓은 작은 돌탑입니다.

한겹한겹 세월의 무계를 안고 오늘도 힘겹게 그자리에 있습니다.

희망입니다.

그리움입니다.

잠시 두손을 모으고 마음속에 간절함을 기원합니다.

그냥갈수 없어서 작은돌 2개를 더 올려 놓았습니다.박씨아재의 소망을 사도에 두고 왔습니다.

떡시루를 뒤집어 놓았다는 시루섬.

갑자기 '아이와 떡은 뒤집어 봐야한다~'는 말이 생각나서 잠시 웃었습니다.

시루섬에서 본 사도의 일몰...

늬엇늬엇 넘어가는 해를 바라보고 있노라니 한구절 싯귀가 떠오릅니다.

길은 외줄기

남도 삼백리

바람에 구름가듯 가는 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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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과 소나무...그리고 사람...

거북이를 닮았다고 해서 거북바위...

거북이 닮았나요?

사람얼굴을 닮았다고 해서 얼굴바위(?)

삐죽 튀어나온 코가 참 인상적입니다.야릇한 상상(?)은 잠시 접어두십시요...

무엇을 닮았나요?

사물을 볼때 어던 기준으로 어떤 각도로 보느냐에 따라서 참 다양하게 보여집니다.

전 이바위를 고래 바위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큰 고래의 형상을 하고 있어서...

입과 눈,코...고래같죠^^

앞으로 이바위는 고래바위 입니다.

 기서 잠시 한말씀 드리고 지나가야겠네요~파워 블로거 그들은 남달랐습니다. 한장의 사진을 담기위해서 그리고 노력하는 그분들을 보면서...

그분들의 열정과 노략이 있기에 우리들은 보다 좋은글과 그림을 감상할수 있는것이 아닐지... 지면을 빌어 함께했던 모든분들게 감사를 전합니다.

람얼굴 형상을 한 바위아래에서 몇몇분들이 말씀을 나누고 계시네요~ 궁금해서 하늘을 올려보니...'와 정말 크다~~~'

저도 코가 좀 컷으면 좋겠습니다.ㅎㅎㅎ 정말 '큰코바위' 라고 해야겠에요~~~

사진을 두서없이 올리다 보니 빼먹을뻔 했네요~ 사도에 유명한 공룡발자국 화석입니다.

발가락이 3개...선명하죠? 많은 공룡발자국 화석을 볼수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발자국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할듯합니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발자국에 대한 설명이나 안내판이 없다는것이 조금은...

산책로에서본 섬의 절경

 

1박 을 하고 섬을 떠나기전 그냥갈수 없어서 혼자 섬주변으로 난 산책로를 걸었습니다.여기까지 와서 섬의 산책로를 둘러보지 않으셨다면 정말 불행입니다.          숨겨진 섬의 비경을 모두 볼수 있으니까요.부지런한 새가 먹이를 많이 잡는다~ 역시 부지런한 박씨아재가 좋은 풍경도 많이본다~~~

여러분들은 박씨아재때문에 호강하시는 겁니다.ㅎㅎㅎ

『소나무와 바다』

 『소나무』

『소나무와 산책로』

『산책로에서 내려다본 시루섬』

 

 

사도섬 산책로에서 멀리 보이는 나로호 발사기지...

아직 발사대에 나로호가 장착 되기전 이었습니다. 이날오후에 장착이 되었는데 성공적으로 발사를 기원했었는데...

어제 실패했다는 소식에 가슴이...

다음번에는 꼭 성공하길 바랍니다.

 을 떠나면서 그물을 손질하시는 아저씨와 사도 전경을 담아보았습니다. 파워 블로거들과 즐거웠던 여수에서의 1박2일 눈으로 보고 가슴에 담아 왔습니다. 처음가본 여수여행 알찬 정보와 설명을 곁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 금할길이 없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의 성원과 추천이 있다면 앞으로도 여수여행

쭈욱 이어집니다. '추천 없으면 이걸로 끝입니다.' 긴글 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