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휘날리며 마늘은 자란다.

2009. 5. 14. 18:05이판사판공사판

마늘밭에 태극기 휘날리며~

 

일전부터 박씨 아저씨 고향 대구를 떠나 아침이면 마늘의 고장인 경북 의성으로 출근을 합니다.

어제는 출근하지 않고 집에서 업무보고~오늘은 현장사무실로 쓸 컨테이너 받고 착공계 제출한다고

또다시 의성으로 향했습니다. 아직 측량이 끝나지 않아 본격적인 터파기 작업을 할수없어 당분간은

사무실 꾸미고 공사준비하면서 그럭저럭 시간이 날듯 합니다.

오늘 컨테이너가 현장에 도착하길 기다리면서 잠시 현장옆에 위치한 밭의 풍경을 담아 보았습니다.

정말 마늘의 고장답게 눈에 보이는 밭에는 온통 마늘뿐~그런데 한 마늘밭에서 목격한 진풍경 ...

늘밭에서  자랑스런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입니다.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입니다. 하늘높이 아릅답게 펄럭입니다~ ♬♪~♬♪~

바람이 불지 않았을때는 무심코 그냥 지나칠수도 있었을텐데~때마침 살랑~살랑~ 바람이 불어오니 마늘잎도 덩실덩실 태극기도 덩달아 춤을 추네요~

 의성마늘 유명한거 다 아시죠? 정말 7월 출하를 앞두고 온통 초록의 물결이 넘실거리네요.

 소나무와 의성마늘밭

 마늘밭에서 지평선을 볼뻔(?)했습니다.

 마늘밭에서 일하는 부부와 마을풍경

작은 동산앞에 마을과 마늘밭,그리고 뒷쪽의 높은산이 잘 어우러져 한폭의 수채화를 보는듯...

 마늘밭마다 가건물이 하나씩 눈에 띄는데...

아마도 작업중에 휴식도 하고 주용도는 마늘을 건조하는곳이 아닐까 싶네요.

 마늘밭에 태극기...

하나도 아니고 약 10여개 이상 유독 이마늘 밭에만 태극기가 휘날리는것이 사연이 있을듯 하네요~

 참을 둘러보아도 마늘밭에 주인아저씨는 나타나지 않고,궁금증을 참다못해 인근 농협에 근무하시는 직원분에게 사연을 여쭈어 보았습니다.

그 사연을 들어보니 '마늘 재배 방법이 기존 방식과는 다른 방법으로 마늘을 심고 관리하는데 조금 표시도 나고 돋보이라고~~~'ㅎㅎㅎ

마늘하면 떠오르는 의성. 정말 마늘에 대한 사랑만큼이나 우리나라 태극기 사랑하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우리나라 의성마늘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그날을

기대하면서 계속 태극기 휘날리었으면 좋겠습니다.다음기회에 의성마늘에 대해 자세한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