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피의 법칙) 비가오면 제일 짜증나는 사람은...

2009. 4. 16. 10:33이판사판공사판

"내가 큰맘먹고 세차만 하면 비온다"

람이 세상을 살다가다보면 종종 기쁜일 슬픈일 괴로운일 등 갖가지 일들이 생기는데~유독 자기한데만 불행한 일이 닥친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고 실제 또 그런사람이 있는것도 사실입니다.흔히 머피의 법칙이니 하면서 회자되고 있는데...머피의 법칙에 대해 다들 알고 계신다고 생각하고 혹시 모르시는 분들은 '더보기'에서 혼자만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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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피의 법칙(Murphy's law)은 어떤 일이 잘못되어 가는 상황에 대해 이야기할 때 서양에서 흔히 사용되는 말이다. 머피의 법칙에 따르면, “어떤 일을 하는 데에 둘 이상의 방법이 있고 그것들 중 하나가 나쁜 결과(disaster)를 불러온다면 누군가가 꼭 그 방법을 사용한다,” 1949년 미국 공군에서, 인간이 중력에 얼마나 견딜 수 있는지에 대한 실험을 할 때 엔지니어로 있었던 에드워드 머피(Edward A. Murphy)의 이름을 따서 지어진 이름이다. 

어제 큰아들과 함께 병원에 들러서 엑스레이 찍고 결국은 깁스를 하고 병원을 나서는데 머리위로 뚝~뚝 반가운(?)빗님이 오시는 겁니다.

얼마전에도 가뭄으로 글을 올린적 있고 실제 가뭄때문에 전국적으로 몸살을 앓고 있기 대문에 비는 와야 합니다.그런데 정말 사람들마다 비가 올때 느끼는 감정은 다 틀릴텐데...정말 제일 기분 나쁜사람들 어떤 사람들일까요?

조금센티메탈리즘(sentimentalism)하신 분들은 기회다 찐(?)한 블랙커피 한잔 들고 괜시리 슬픈척 우울한척 있는감정 없는감정 죄다 긁어모아 창가테이블에 앉거나 아님 창가에 기대어 서서 짐짓 우아(?)하게 분위기를 잡을 것이고...또 박씨아재처럼 공사판에 계시는 분들...오만 인상을 구기며 C-8부터 해서 콩쿠리 칠라했는데~비오마 안되는데~~~ 하지만 시골에 계신 농부아저씨...양팔 벌려 하늘을 보고"아이고 반가운빗님~빗님~"하시면서 환영하실텐데...이렇듯 어차피 하늘에서 내리는 똑같은 빗방울인데 생각하기에 따라 좋은비,나쁜비,애꿎은비로 참 다양하게도 불려집니다.

병원을 나서는데 차창 유리위로 빗방울이 탐스럽게 맺힙니다.박씨아재는 약간sentimentalism한 사람인 모양입니다.^^이런분위기에 사진도 찍고...

뒷자리에 타고 있던 큰아들놈 " 아빠~또 사진찍어요,블로그에 올리려꼬?" '이자식 분위기도 없이'... 참 고마운 빗님 입니다.ㅎㅎㅎ 마이와야 되는데~

 병원을 나와서 얼마전 손세차 했던카센타를 지나는데~오늘따라 차들이 바글~바글~ 하네요^^아마 박씨아재 글보고 많이들 오신듯(?)한데~~

 저차들 모두 세차를 방금 끝내고 광내고~~~그런데 하늘에서는 반가운 빗님이 하염없이 내리시고~~~좀 짜증나지만 비는 와야합니다.그것도 많이많이

 와야 합니다.메마른 농촌 들녁들 생각하고 여기저기 산불 생각한다면  정말 비 많이 와야 됩니다.^^그리고 '내가 세차하면 꼭 비오더라~' 하시는분들

 그런 재주 있으시면 '세상에 이런일이 출연' 할수 있습니다.절대 그런일은 없다고 장담합니다. 사실 저도 세차하면 비 오는날 있던데...정말 그렇다면

돈들여서라도 자주 세차해야겠습니다.^^괜시리 머피의 법칙 뭐 이런거 믿지 마시고 오늘도 기분좋게 세상은 생각대로 돌아갑니다.다들 잘될거야~

생각대로 하면 되지~외치면서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내시길~~~비 마이 와야 합니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