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운동(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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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찍 일어나야할 이유가 생겼다~
'딱 10여분 일찍 일어났을뿐인데...' 밤새 비가 내렸 다행(?)스럽게 어둡지만 비는 내리지 않는다. 자리에서 일어나 혈압측정하고 옷홀라당 벗고 체중측정해보니 조금 늘었다. 며칠동안 아침에 서리태콩가루 한스푼씩 마셔준것이 효과를 본것인지 모르지만 살짝 증가했다. 재빠르게 옷갈아입고 밖으로 나가는데 현관앞에 어제저녁 주문한 쿠팡의 택배가 도착해있다. 진짜 빠름빠름~에 놀라고 감사하며 계단을 통해 밖으로 나가보니 잔뜩찌푸린 하늘때문인지 다른날보다 어두컴컴하다. '내가 제일 부지런할거야~아침에 비때문에 운동하는 사람도 없을거야~~' 하지만 나의 성급한 예상은 현관 출입문 입구를 나서면서 틀렸다는 사실을 절실하게 깨닳았다. 저만치 어둠을 뚫고 경광등을 번쩍이며 청소차가 달려와 내앞에 멈추고 청소부 아저씨 차에..
2020.07.23 -
오늘이 나의 최고의 날은 아니다~하지만 난최고를 위해 노력할뿐이다.
'딱 달리기 좋은날씨네~~' 어제 저녁 모처럼 지난여름 동대구 지하철 공사현장에서 함께 고생했던 지하철직원(형님 아우 하는사이가 됨)이랑 스크린 한게임(2게임했음)하고 기분좋게 귀가해 씻고 11시가 되기전에 잠자리에 들었다. 모처럼 꿀잠(?)을 잔 탓일까! 개운하다. '지금쯤 알람이 울리겠지~!' 라고 생각하면서 전화기를 켜니 정확하게 4시 59분이다.('난 귀신이야~') 이내 알람이 울어재낀다. 하지만 바로 해제 버튼을 눌러 주댕이를 막아버렸다. 재빠르게 혈압 체크하고 체중계 올라 몸무계 측정하고 후다닥 옷갈아입고 물한모금 마시고 계단을 달려 내려와 밖으로 나와보니... "후두두둑~" 까아만 아스팔트 바닥이 차량 불빛에 반질거린다. '어~~이게 아닌데~~~' 하지만 어제도 달리지 못했고 빗줄기가 또 그..
2020.07.15 -
내일도 그 노부부를 보고싶습니다.
알람이 울리기전 짧은 꿈을 꾸었다. 내용인즉슨 현장직원들을 빨간색 티셔츠에 가슴에 61이란 숫자가 새겨져 있었고 또 본사직원들은 파란색 단체복에 가슴에는 63이란 숫자가 새겨져 있었다. 그리고 나를 비롯한 몇몇 고참직원들은 전부 유니폼을 입지 않고 있었다. 분명 꿈속에서 대화내용은 정리해 보면 나를 비롯한 고참직원 몇명이 정리해고 비슷하게 짤리는 그런꿈이였다. 알람이 울렸다. 잠에서 깨어 일어났지만 괜스리 찜찜한것이 꿈을 바둑 복기하듯이 되새겨보았지만 찜찜(?)한 기분을 지울수 없다. 날씨릉 보니 19도 아침기온이 제법 선선한편이다. 약간 두터운 상의를 걸치고 바람막이와 까아만 두건을 끼고 친구가 선물해준 하얀 나이키 모자를 눌러쓰고 금호강으로 나갔다. 강물에 비친 아파트의 반영이 오늘따라 선명하게 보인..
2020.06.17 -
신발탓은 아닐꺼야~
신발 탓인가? 분명 오늘 아침은 어제보다 빡센 오르막코스를 달렸는데도 불구하고 한번도 쉬지않고 목적지까지 달렸다. 정확하게 달리기를 시작한지 9일째 되는날이다. 작심삼일,작심오일,작심칠일 이 지나갔다. 「운동화와 등산화...」 기분좋게 달려오다 어제부터 지나치는 사람을 만..
2016.11.10 -
올해 첫얼음이 얼었어요~
※ 올해 첫 얼음이... 지난밤 바람이 제법 매섭고 차더니만 아직 살얼음이지만 드뎌 올해 첫얼음이 얼었다. 새벽녘 기온이 급감했나보다. 자다 일어나 보일러를 살짝 틀었음에도 방안공기가 싸늘하다. 아침 5시30분 알람이 울렸지만 만사 귀챦다. 꾸물꾸물거리다가 일어나보니 어느듯 10여..
2016.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