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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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나미 이후 ...
어느듯 인도에 온지도 1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작년 이맘때 그것도 추석날 아침(10월6일) 이곳 첸나이로 왔었다. 무더운 날씨와 의사소통 문제... 하지만 공사도 어느정도 진행이 되었고 나름대로는 소기의 목적을 이루었고 의사소통 문제도 알아은들을 정도는 되기 때문에 혼자 여행을 다니는데도 별..
2007.10.04 -
이것도 수행인가...
어제 골프를 마치고 식사를 하러가던중 차가 신호등에 걸려 잠시멈추는 사이 차창 밖으로 바라보다가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하였다. 인도에 오기전 텔레비젼에서 잠시 보았던 그런 장면이었는데 실제 그것이 바로 내눈앞에서 펼쳐지고 있다니 믿을수도 없고...멍하니 바라보다가 급히 카메라를 꺼내..
2007.08.13 -
13일의 금요일...
지금까지 나는 미신을 믿지는 않았다.특히 서양미신은 나하고도 전혀 상관이 없다고 여겼지에... 하지만 지난 13일의 금요일은 아침부터 정말 일이 꼬이기 시작하는데... 아침 9시 30분경에 현장에서 사소한 말다툼에서 시작해 우리 직원 한명과 인도인 스텝사이의 언쟁이 전체현장 인부들이 동요를 하..
2007.07.16 -
벙어리 삼룡이와 함께...
왜 벙어리 삼룡이라고 하냐면 어제 조금 특별한 경험을 했다. 여느때처럼 전무님과 골프장을 �았는데...역시나 오늘도 인도인들 토너먼트 한다고 일반인들(외국인) 은 안된단다.자주 가기 때문에 안면도 있고해서 어떻게 안되겠냐고 물었더니 조금만 기다려보라고 하더니 2사람만 된..
2007.06.18 -
싱글하는 그날까지...
아침부터 현장이 엉망이다 그저께 하기로 한일들이 마무리가 되어있지 않고 작업자들도 일요일이라 많이 줄었다. 도져히 계획한데로 일이 진행이 안될것같다. 시간은 어느듯 12시가 되어가고 약속은 되어있고 가기는 싫고... 머뭇거리다 시간은 흐르고 대충 짭뽕 한그릇으로 점심을 대신하고 골프장..
2007.06.11 -
싱글하는 그날까지...
몸도 아프고 마음도 아프지만 라운딩을 포기한다는것을 있을수 없는 일이고(처음 배울때 그렇게 배웠다.누가 말하길 자기아버지 안돌아가시면 라운딩을 포기할수 없다고...) 머나먼 인도까지와서 이무더운데 감기에 걸려 며칠을 콜록거리고 평소 안먹던 약도 한주먹씩 먹고 점심도 굶고(..
2007.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