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마음으로 세상을 산다면...

2005. 9. 9. 09:10공사판일기

 

한해를 마감하면서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의미로 예전 처음 블로그를 하면서 만들어보았던것을 올려봅니다.

여러분 2009년 한해 잘 마무리하시고 새해에도 좋은일 많으시길...

올한해 '박씨아저씨의 공사판이야기' 사랑해주신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첫마음으로...

 

새해첫날 아침에

찬물로 세수하면서 먹은 첫마음으로

한해를 산다면...

 

학교를 입학하여 새책을 앞에놓고

하루 일과표를 짜던

영롱한 첫마음으로 공부를 한다면...

 

사랑하는 사이가

처음눈이맞던날의 떨림으로 내내계속 산다면...

 

첫출근하던날

신발끈을 메면서 먹은 마음으로

직장일을 한다면...

 

아팟던 병이 나은날의

상쾌한 공기속의 감사한 마음으로

몸을 돌본다면...

 

개업날의 첫 마음으로

손님은 언제고

돈이 적으나

밤이 늦으나

기쁨으로 맞는다면...

 

나는너 너는나라며

화해하던 그날의 일치가 가시지 않는다면...

 

여행을 떠나는날

차표를 끊던 가슴뜀이 식지 않았다면...

 

이런 사람은

그때가 언제이던지 늘 새마음이기 때문에

바다로 향하는 냇물처럼

날마다가 새로우며 깊어지며 넓어진다.

 

정채봉님의 멀리가는 향기 중에서...

 

아침에 밥먹다가 식당벽에 적힌 시가 맘에끌려...

새해첫날 아침에

찬물로 세수하면서 먹은 첫마음으로

한해를 산다면...

 

학교를 입학하여 새책을 앞에놓고

하루 일과표를 짜던

영롱한 첫마음으로 공부를 한다면...

 

사랑하는 사이가

처음눈이맞던날의 떨림으로 내내계속 산다면...

 

첫출근하던날

신발끈을 메면서 먹은 마음으로

직장일을 한다면...

 

아팟던 병이 나은날의

상쾌한 공기속의 감사한 마음으로

몸을 돌본다면...

 

개업날의 첫 마음으로

손님은 언제고

돈이 적으나

밤이 늦으나

기쁨으로 맞는다면...

 

나는너 너는나라며

화해하던 그날의 일치가 가시지 않는다면...

 

여행을 떠나는날

차표를 끊던 가슴뜀이 식지 않았다면...

 

이런 사람은

그때가 언제이던지 늘 새마음이기 때문에

바다로 향하는 냇물처럼

날마다가 새로우며 깊어지며 넓어진다.

 

정채봉님의 멀리가는 향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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