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앞에서

2005. 6. 24. 11:08공사판일기

현장에서 생활하다 보니 어쩔수 없이 일년에 2,3번정도 태풍과의 전쟁을 치르곤한다.

2003년 9월 12일  추석부터 불어닥친 태풍 매미의 아픈 기억을 더듬으며...



평화롭기만 했던 현장에 먹구름이 걸리더니  살살 바람도 불고...

 


 

 



휀스가 넘어지고...

 


 

사무실이 무너지고 직원들은 뭘부터 해야할지...

 




 

찌그러진 사무실 뒹구는 집기류며 내 안전모...

 


 

보수는 해야지...

 


 

그 단단한 철근이 바람에 맥도 못추고 엿가락처럼 휘어버리고....

 


 

돈들여서 시공해놓은 EGI 휀스 너마져 무너지면...

 


 

정말" 재건축"을 해야지

 



가자 우리모두 현장으로...

 

그때 고생한 우리직원들 올해도 곧 장마가 시작되는데...

 

준비 단단히 해서 사고없는 현장으로 거듭나길...

 

'대비한만큼 피해는최소화 된다' 는 작은 진리를 체험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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