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된장인가~ 국인가?

#이런된장~~
'이것은 고기국인가 된장찌개인가~'
어제 진짜불알친구 만나서 공짜술을 먹고
취중토크 나누면서 진짜 불알친구가 맞다는 생각을 한번더 했다.
취중에 돈 이야기가 나왔다.
"내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돈1천만원 빌려달라면 빌려주나~?" 고 물었는데
친구는 단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너라면 준다~" 라고 단호하게 대답한다.

과연 나를 아는 수많은 사람들중에서 혹여 내가 그런 제안(?)을 했을때 몇명이나 망설이지 않고 "예스~" 를 해줄 사람이 있을지 상상을 해본다.

기분좋게 술마시고 한잔더 를 외치는 친구와 커피한잔 마시고 대리 불러서 귀가해 모처럼 전화기 꺼두고 깊은잠을 자고 일어났다.

늘상 5시에 일어나다가 모처럼 늦잠을 잤는데 아직8시가 되지않았다.
어제 #쿠팡 에 주문한 식료품이 원래 아침에 배송되어야 하는데 오히려 더빨리 어제 저녁 늦게 도착했다.
'#코로나-19 때문에 배송이 늦을거라~'는 나의 예상을 아주 보기좋게 비웃기나 하듯이...
역시 배달의 왕국 답다.

모처럼 아들을 위해 아침상을 준비했다.
어제배송된 소고기와 두부 감자와 양파등을 넣어 정성가득 된장찌개를 끓였다.
쌀을씻어 밥짓고 쌀뜨물 받아두었다가 소고기 먼저구워서 잘게썰고 되낮ㅇ이랑 버무려 쌀뜻물 붓고 끓여주다가 손질해둔 감자넣고 한소끔 끓여준후 양파와 고추,대파 넣고 마지막에 두부까지 넣어주고 마무리...
칼칼하게 후추와 고추가루도 조금 넣어주고 액젓조금 넣어 간을 맞추었다.
하지만 까칠한 아들에게 또 잔소리 한바가지 들었다.
"이게 국이가 찌개인가~?"

아들위해 밥짓고 째개 끓여도 아직 9시가 되지않았다.
이제부터 오롯이 나를 위한 시간이다.
토마토와당근, 키위, 비트, 양파즙과 사과즙 마지막에 새싹보리분말 넣고 쇄킷쇄킷~~
한컵 원샷~ 해주고 남은것은 운동다녀와 마실요량으로 냉장고에 넣어두었다.

이제 여유롭게 카스(이하 카카오스토리) 에 글올리는데 나를 귀챦게 하는 소음(세탁기 알람)이 들려온다.
잠시 휴대폰 내려놓고 베린다로 가서 며칠전 세탁해 걸려있던 빨래는 걷어서 아들 침대위로 던져두고...
탈수기 빙빙돌아 정신줄 놓아버린 빨래들중에 그래도 새로산 옷부터 구출해서 탈탈털어 인공호흡시켜 옷걸이에 걸어 일렬로 줄세우듯 가지런히 널어두고 나니 나름 기분이 좋다.
"빨래끄읕~~" 하는 카피문구가 떠오른다.
말린빨래 걷으면서 며칠전 짝맞지 않던 양말 짝(?)을 찾았다.이또한 기쁘다...

이제 전화기 충전 시켜 고모령으로 운동하러 가야한다.
전화기 충전하며 나도 충전해서 요이땅~
다들 휴일 잘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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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노을은 환상적이였다.

#주식회사 란 단골술집의 주인장 마음대로 '중' 자 안주다.

소고기 등심을 구워서...

소고기 구워서 된장넣고 다진마늘넣고 살짝 볶은후 쌀뜻물 붓고 감자넣고 끓여준후...

양파랑 고추 두부 넣어주면 끝...

칼칼하게 고추가루도 팍팍~~

비디오재생

동영상 보면 군침넘어가요~~

아들이 좋아하는 소고기가 많이 들었다.

나의 아침식사 제조중...토마토,비트,당근,키위,사과즙과 양파즙 그리고 새싹보리분말 넣고 쇄킷~~

아침에 한잔...

나의 비법 비트물 만들기... 비트를 껍질벗겨 적당한 크기로 썰어 통에 담아 냉동보관했다가 필요할때마다 꺼내어 물통에 넣고 우려내 마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