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비탕은 맛있는데 잔반 재활용이라니~~~

2015. 11. 10. 08:44다시가고 싶은집(맛집은 아니고~)

 

※ 갈비탕이라면~~

요즘 2~3일에 한번씩 들리는 식당한곳이 있다.

물론 입에 맞으니 자주찾는것은 당연한 이치다. 예전에 다니던 한곳이 언제부터인가 양이 줄어들기 시작하더니 맛까지 바뀌어 더이상 매력이

없고나서부터이다.

참 우연한 이치지만 한곳이 사라지면 또다른 한곳이 생겨난다. 그래서 세상이 유지되고 돌아가는지도 모른다.

갈비탕 한그릇 소개하면서 서론이 너무 길었다.

「주방풍경...

오픈주방이다.

홀에서 주방이 훤히 들여다 보이고 또 주방에서도 입구에서 들어오는 손님들의 동선이 파악된다. 눈맞춤이 쉽다.

메뉴판을 살펴보자...

「메뉴판...

오늘 메뉴가 왕갈비탕이니 갈비탕 가격만...

'대' 자가 10,000원,'중' 자가 8,000원 이다. 가격면에서도 그렇게 비싼 가격은 아니다.

여기에 맛이랑 양까지 넉넉하다면~

「갈비탕

8천원짜리 갈비탕의 비주얼이다.

큼직한 갈비가 3대가 들어있다. 갈비탕의 잡내를 잡기위한 대파도 듬뿍...계란지단까지 고명으로 올려져 있다. 나름 신경을 쓴 비주얼이다.

5번정도 방문을 했는데 항상 비주얼이 비슷하다.

「갈비탕

갈비탕에서 뼈를 발라내고 고기를 잘게 썰어서 넣은후의 모습이다.

고기량이 상당하다.

식사량이 적은 사람은 고기만 먹어도 배부를수 있다는~~~

「갈비탕8천원

또다른날 방문했을때 갈비탕의 비주얼이다.

갈비3대가 고명으로 올린 계란지단 그리고 넉넉한 대파까지 항상 비슷한 비주얼이다.

특히 넉넉한 갈비크기와 국물맛이 일품이다.

갈비탕에 들어있는 갈비를 분리하기 위해 건져보았다.

「갈비살...

뼈를 분리해낸 갈비살이 한접시 가득이다.

삶겨진 정도도 아주 부드럽다. 뼈에서 살이 쏙쏙 빠져나온다.

개인 취향에 따라서 소스장에 찍어먹어도 좋고 잘게 잘라서 탕에 넣어 밥과 함께 먹어도 좋다.

「갈비탕

항상 느끼는 점이지만 갈비의 양이 넉넉하다.

갈비와 살의 분리도 쉽다.가위와 집개로 쉽게 갈비와 살을 분리해서 먹기좋은 크기로 나누어 그릇속에 넣어보았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별도로 소스장에 찍어먹어도 괜챦다.

상호처럼 갈비전문점 답게 갈비탕도 맛나지만 갈비도 괜챦은 곳이다. 참! 갈비는 호주산이다.

「나들목

' 나들목' 이란 상호처럼 손님들이 들락날락 앞으로도 번성했으면 좋겠다.

오늘은 건강검진 받는다고 어제 운동후에 여기서 갈비탕 한그릇 먹은 이후에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이글 쓰고 있자니 정말 고문이 따로 없다.

다들 오늘도 좋은날 되시길....

 

덧붙이는글 : 2016년 1월2일 식사를 하러갔더니 살짝 바뀐 느낌이 들어 사실확인을 해보니 2015년 12월30일 주인이 바뀌었단다.

맛은 그렇게 달라진 느낌이 없다. 하지만 몇가지 달라진점이 있다.


덧붙이는글: 모처럼 갈비탕이 생각나서 직원들과 함께 방문을 했다.

예전보다 무언가 조금은 엉성하고 써빙을 하는 직원분들도 나이든 분들로 많이 바뀌어져 있다.

그런데 식사를 하다가 살펴보니 잔반(부추무침)을 재활용하는 모습을 보았다.

혹시 잘못보았나 유심히 지켜보니 남은 양파나 고추는 물론 손님식탁에 올라갔던 부추무침과 김치까지 재활용을 하는 광경을 지켜보았다.

정말 밥맛이 확 떨어졌다.

두번다시 가지 않겠지만 고발을 해야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중이다.

혹시 이글을 읽으시는분들은 참고하시길....(2016.09.22 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