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저냥~~

2015. 9. 3. 09:40이판사판공사판

※ 인생 별거있나요?

어제문득 장례식장을 가면서 떠오른 생각하나...

죽어야할 이유 99가지 살아야할 이유 1가지...

"살아야할 이유가 단 하나라도 있다면 반드시 살아야 한다 " 는 결론 아주 오래전 내가 곰곰히 생각해보고 내린 결론이다.

스포츠나 도박에서 승률 1%에 도전하는것은 한마디로 미친짓이다.

하지만 생명은 다르다. 단 1% 아니 0.000001% 의 희망이라도 있다면 그끈은 놓아서는 안된다.

살면서 우리가 알지못하는 그리고 불가사의한 기적이라는것도 있으니 말이다.

「계란중탕...」

문득 화산폭발계란찜을 만들어보고 싶었다.

하지만 현실은 얼마전에 설겆이하다가 실수로 뚝배기를 떨어트려 깨고 말았다.

뚝배기도 없는데 어떻게 계란찜을 할수 있단말인가...

하지만 잔머리 살살 굴려보니~~~

암튼 냄비에 물넣고 팔팔 끓여주면서 계란두개 깨트려 거름망에 넣고 알끈이랑 분리해서 잘저어준후 중탕 방법으로 시도를 해보았다.

캬~~

부드러워도 너무너무 부드럽다.

완전 부드러운 아이스크림 먹는 맛이다. 퇴근하면서 이쁜 뚝배기 하나사서 제대로 한번 만들어 보아야겠다.

「서산수6번홀(파5)」

가끔 스포츠에서 무도한 도전은 크나큰 상처를 남기고 후회를 남긴다.

하지만 성공했을때 느끼는 그 희열과 성취감은 한번 맛보면 도저히 헤어나올수 없을정도로 짜릿하다.

마치 마약의 유혹처럼 말이다.(마약을 안해보았지만...)

가끔 운동하러가는 서산수의 6번홀코스 헤저드를 넘겨 2온에 성공하면 이글챤스다.

하지만 만만챦다.

잔뜩 힘이 들어가면 스윙이 뻑뻑해져서 헤저드에 풍덩~

그것도 아니면 홀주변에 산재해있는 벙커로 직행 쓴맛을 봐야한다.

「서산수6번홀(파5)」

잔여거리 190m 정도 5번아이언을 잡았다.

"도전~"

힘이 들어가면 좌측으로 당기거나 너무 빨리 스윙을 하게되면 우측으로 페이드가 걸릴수 있다.

최대한 힘을빼고 부드럽게 샷~

잘맞았다.

조금 좌측으로 걸리긴 했지만 2온에 성공 이글챤스다.

하지만 최종결과는 파로 마무리.ㅠㅠㅠ

암튼 세상사 내맘대로 되는것이 없다.

「우거지뼈다귀해장국(매운맛)」

이곳 당진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해장국집의 메뉴다.

얼큰한것이 생각날때는 항상 찾아간다.

8천원이란 가격이 조금 비싸지만 항상 그맛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마찬가지 계속 이곳을 찾을것이다.

8천원이면 이곳 당진에서는 그리비싼 가격은 아니다.

이제 어느듯 만2년이 다되어간다.

아직 완전히 적응되지는 않았지만 그럭저럭 적응되어가고 있는중이다.

천천히 천천히 아주 당진스럽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