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이 모델아이는 몇살이나 되었을까!

2015. 6. 22. 15:56그리운 사람들...

※ 어릴적 추억을 떠올리며...

지난 주말 몇주만에 고향집을 다녀왔다.

 

「콘크리트 타설중...」

이제 골조공사도 막바지다. 비내리는 토요일 아침 마지막 옥상 파라펫 콘크리트 타설중이다.

예전 아버님과 새롭게 집을 짓기로 했었는데 작년에 갑자기 아버님이 하늘나라로 먼길를 떠나셔서 잠시 미루어두었지만 이왕 짓기로 했으니

아버님이 지으셨던 한옥건물을 철거하고 양옥으로 새롭게 집을 짓고 있는중이다.

'중이 제머리 못깍는다' 고 공사판에서 30년 넘게 생활하고 있지만 고향집은 정작 내손으로 짓지 못하고 친구손에 맡겨 원격조종(?)을 하고 있으니...

요즘 참 편리하기는 편리한 세상이다.

먼곳에 있지만 카톡으로 공사사진을 전송받고 또 작업지시도 하고...

시골집을 새로 지으면서 옛날 고대유물(?)들중 일부가 우리집으로 이사를 왔다.

아마도 40~60대 분들에게는 참 눈에 익은 분유깡통일듯하다.

큰아이가 예전에 시골집에 갔다가 가져온 유물이다.

분유를 참 잘만드는 회사의 분유깡통이다. 아마도 30년은 훌쩍넘은 깡통이다.

문득 모델인 이 아이분은 지금즈음 몇살이나 되었을지 궁금하다. 그리고 또 무엇을 하고있는지도...

참별것이 다 궁금한 박씨아저씨다...

「망고수박 맛보세요...」

일요일 초등학교 동창녀석이 가져온 망고수박...

수박을 가르자 정말 망고처럼 수박속이 노오랗다. 맛이 어떤지 평가해보라는데 먹어보니 정말 망고맛이 나는듯하다.

속살이 일반수박보다 부드럽다고 해야할까!

암튼 요즘 신기한 것들이 너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