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새된날~그리고

※ 이건 테러수준~

일요일 오후 운동을 마치고 기분좋게 차로 향하는데~~~

몇일전 새차를 한 나의 까아만 애마위에 온통 하얀 반점들이 두두둑~~~

자세히 다가가보니 그 하얀 반점들의 정체를 알았습니다.

하얀 반점의 정체는 바로 왜가리 배설물...

골프장 바로옆 솔밭에 왜가리 서식지가 있어 골프장 상공에 왜가리들이 많이 날라다니는데 왜 하필 나의 애마위에...

그것도 새차한지 몇일 지나지도 않았는데~~~

「새똥테러...」

양이라도 적으면 애교라고 봐줄수도 있겠지만 이건 애교로 봐줄 사항이 아닌듯~ 양이 많아도 너무 많아~

그리고 상태가 나쁜 물떵^^

차의 옆면을 보니 한술더떠서~~

「새똥 테러당한 나의애마...」

흐미~ 살다살다 이렇게 심하게 새똥테러를 당해본적은 없습니다.

상태도 싼지가 한참지나버려 말라 비틀어져 잘 지워지지도 않습니다. 할수없이 물티슈로 살짝불려서 응급처치를 해보지만 마치 밀가루를

발라놓은듯 뿌옇게 얼룩이 져버렸습니다.

정말 어디다 하소연 할수도 없고 울수도 없고...

암튼 기분좋게 운동하고 나와서 찜찜한 이기분 그래도 시원한 바닷바람 맞으면서 한잔술로 달래었다는~~~

 

「한진포구의 일출...」

 

「한진포구의 일출...」

어느듯 또 월요일입니다.

휴일 잘보내신 이웃분들 도 새롭게 한주 화이팅 하시기 바랍니다.

나라가 온통 메르스 때문에 난리도 아닌데 건강관리 유의하시고 좋은날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