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 망고나무가 자라고 있다~

2015. 6. 3. 09:24이판사판공사판

※ 장난삼아 심었는데~

가끔 백화점 식료품코너나 제법 큰마트에가면 열대과일 망고를 만날수 있다.

하지만 한개 가격이 만만챦아 쉽게 구매를 할수가 없다. 예전 인도에 근무할때 식사후 디저트로 그리고 간식으로 시도때도 없이 먹었기에

망고맛을 너무나 잘알고 있다.

하지만 한국으로 돌아오고나서 그이후로는 망고주스로 만족하고 그맛을 잊었다.

얼마전 마트에서 우연하게 만난 망고...

아이들과 애인에게 맛보여주려고 몇개를 사왔다.

아이들 앞에서 예전에 먹었던 솜씨를 뽐내면서 잘라서 아이들과 애인에게 나눠주니 너도 나도 맛나다고 이구동성으로 합창을한다.

사실 먹어보면 망고는 가운데 있는 큰씨앗때문에 먹을것이 별로 없다.

 

「씨앗에서 발아한 망고나무...」

얼마전 집에 갔더니 항아리 화분에 처음보는 어린나무 한그루가 자라고 있다.

무슨나무인가 의아했는데 자세히 보니 문득 뇌리를 스쳐가는 생각이 있었다. 그리고 그잎을 자세히 보니 분명 인도에서 자주본 망고나무의 앞사귀와

닮았다.

얼마전 장난삼아 망고를 먹고  남겨진 씨앗을 심어두었는데~~~

 

「어린망고나무...」

씨앗에서 싹이 나고 자라고 꽃피고 열매맺는것은 당연한 이치이고 순리지만 요즘 세상은 순리대로 살아지지 않으니 오히려 이상합니다.

이제 작은꿈 하나가 자라는중 입니다.

잘키워서 몇년후에 거실에서 망고열매가 열리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