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다음도 떠나야 하는가?

※ 다음(多音) 다음(Next) 하더니...

최근 몇일사이로 다음에서 메일을 받았다.

예전에야 다음측으로부터 메일을 받는것이 블로그를 하는 즐거움 중에 큰 즐거움이였다.

정말 다음초기시절 다음은 블로거들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관심과 사랑을 보내었던것이 사실이다.

물론 박씨아저씨도 그 혜택(?)을 직,간접적으로 입은 한사람임에는 틀림이 없다.

하지만 다음도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인만큼 발빠르게 변모하는것 같다.

사회흐름의 변화에 발맞추어 빠르게 버릴건 버리고 취할건 취하는 그런 기업이 되어가는것 같다.

언제부터인가 다음측에 참 쓴소리를 많이 했었다.

하지만 일개 듣보잡 블로거가 나름 대한민국 2위의 포털에 대항해서 쓴소리를 해본들 '소귀에 경읽기' 였다.

그렇다 다음은 그때도 다음(next) 였고 지금도 역시 다음(next) 이다.

이제 곧 다음블로그도 서비스가 중단될지 모른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다음블로그가 없어지면 무엇을 할까!'

다음에서 블로그를 하시는 분이라면 아마 이런 생각을 해보신분들이 많으리라 생각한다.

이런 생각때문에 재빨리 다음을 떠나 네이버로 둥지를 옮기신 수많은 이웃 블로거분들이 계신다. 잘들 계시는지 가끔식은 궁금하다.

그렇다고 내가 다음을 떠나면 네이버로 둥지를 옮겨야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아마 처음에는 좀 불편하고 아쉽고 많이 생각나겠지만 또다른 그무엇이 그자리를 채워줄것이고 또 지나면 잊혀지고 또 그러워지겠지...

그러면서 또 세월은 흘러가고...

그러면 당연히 아쉬움 미움도 점차 사그러 들고 다음도 잊혀지겠지...

잊혀진다는 것은 슬픈일이다.

괜스리 다음블로그가 없어질거란 생각에 괜시리 마음이 울적해진다.

아래사진들은 최근 다음에서 서비스가 종료되는 안내메일들을 첨부한 사진들...

「통합검색 서비스 종료...」

「다음뮤직서비스 종료...」

이문제는 자칫 분쟁의 소지가 될수도 있는문제인듯~

「다음클라우드 서비스종료」

과연 또 몇일후에는 어떤메일이 날라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