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강에 겨워 요강에 똥을싼다~

2014. 10. 28. 07:00쓴소리단소리

「파인스톤 야간라운딩중...

"호강에 겨워 요강에 똥을 싼다~"

 

요즘 '요강'을 모르는 사람도 많다.

한마디로 '어디에 쓰는 물건인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어릴적 자주 투정을 하거나 어리광을 부리면 할머니께서 하시던 말씀이다.

 

요즘 모든것이 풍족해지고 넘쳐난다.

하지만 매일 받는것에 익숙해진 사람들은 그 풍요를 그리고 받는것을 너무나 당연하게 자신의 권리인양 원래부터 그렇게 해온것인양 받아들인다.

 

고사성어중에서 '조삼모사' 란 말이 있다.

원숭이를 기르는 주인이 먹이때문에 원숭이가 불만을 표하자 똑같이 아침저녁 합쳐서 7개를 주는데 방법을 바꾸었더니 원숭이가 좋아했다는 이야기인데...

혹시 내가 그 원숭이는 아닐지!!!

 

받는것에 너무 익숙한 우리들 너무 받기만 하다보니 나눔에는 인색하다.

가끔 주변을 둘러보면 정말 호강에 겨워 요강에 똥을 싸는 인간들이 너무 많다.

물론 내가 그사람들의 개인사를 가정사를 그리고 살아온 모든것들을 알수는 없지만 그들의 글과 말과 행동으로 미루어 짐작할수는 있을듯하다.

 

정말 난 호강에 겨워 요강에 똥을 싸는일을 저질르고 있지는 아니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