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권 구입하려는데 개인정보요구하는 농협은 각성해야~

2014. 9. 4. 10:05쓴소리단소리

 

카드로는 상품권 구매가 안된다고~~

"카드결재기가 없어서 카드로 구매할수가 없어요~ 시내로 가보셔야 할것같네요~"

" 카드로 현금 인출하셔서 구입하시면 되요~"

어제 상품권 구입을 위해 가가운 농협지점을 찾았다가 농협직원에게 이런 소리를 들었다.

처음에는 참으로 어이없고 황당하기도해서 그냥 돌아서 나와서 전화통화를 해보고 "카드로 구입이 가능하다~" 는 그곳을 찾아갔습니다.

「본문과 엄청 관련많은곳...」

" 카드로 상품권 구입가능하죠?"

"네~ 가능합니다. 얼마나 필요하세요~~"

앞서 두곳의 농협에서 카드로는 구입이 안된다~는 말을 들은터라 반가운 마음에 필요한 수량을 이야기하고 카드를 건내주었습니다.

그런데 카드결재를 하던 아가씨 왈...

"법인카드로 구입하시려면 몇가지 서류가 필요한데~" 라면서 말끝을 흐렸습니다.

순간 '이건 또 무슨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인고~~~' 라고 생각하면서 필요 서류를 물었더니

사업자 등록증과 개임명함 그리고 신분증을 제출하고 또 그들이 제출한 서류에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등을 기재하고 서명하고~~~@#$%^&*()_

"회사 창립기념일이 언제인가요?"

갑자기 회사창립기념일을 묻는다~ 너무 어이가 없고 황당해서~

" 아니 그건 왜물어요? 상품권 구입하는데 그것도 필요한가요?"

" 아니요 저희 농협에 고객님 회사의 자료가 없어서~~~"

카드결재가 끝이나고 사업자등록증사본이 팩스로 송부되지 않았다고 상품권을 주지않고 기다리란다~~

참고 참고 또 참았는데 슬슬 머리에서 끓어오른다~~~ 이마에 땀이송글송글 맺히는것이 느껴진다.

「폭발...」

" 아가씨 카드 취소되죠~? 카드 취소해주세요~ 상품권 구입 안하겠습니다~"

참다못해 이미 결재를 마친 카드를 취소하고 서명날인한 서류를 다시 돌려받아서 직원이 보는 앞에서 찢어버렸습니다.

그리고 한소리 해버리고 돌아나왔지만 정말 화가 풀리지 않습니다.

현금만 받겠다는 농협도 이상하고 또 법인카드로 결재를 하는데 개인 신분증이나 신상정보를 요구하는 농협도 정말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농민들의 피땀으로 이루어진 농협이 농민들위에서 군림하고 오로지 자신들의 사리사욕에만 눈이멀어 부정부패를 저지르는 일부 농협들의

볼썽사나운 뉴스를 보노라면 참으로 한심했는데 역시나 또한번 농협의 작태를 겪고보니 참 씁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