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기는 받기 위함이 아니라 먼저걸기 위함이다~

2014. 3. 25. 07:57내새끼와 마눌...

※ 전화기 앞에서...

 

「전화기 앞에서...」

내가 휴대폰을 들고있는것은 상대방의 전화를 받기 위함이 아니라 내가먼저 상대방에게 소식을 전하기 위함이다.

기다리는 전화가 오지 않았다고 투덜거리지 마라

기다리다 오지않으면 슬프다

인생이란 기다리는자의 몫이 아니다

인생은 먼저 개척하고 노력하는자의 몫이다

자! 먼저 수화기를 들어라~

                                   2014 . 03 . 24 아침에...

「통화내역 캡쳐...」

예전에 두 아들녀석들이 아빠에게 전화한통 하지않는다고 마음속으로 야속해하고 살짝 기분이 언쨚기도 했었는데 정작 입장을 바꿔보니 나 역시도

고향에계신 부모님에게 전화를 잘하지 않았던것이 떠올랐습니다.

입장바꿔보니 고향에 계신 부모님도 나에게 그리고 자식들에게 살짝 서운한점도 있었으리라~ 생각되었습니다.

그리고 보니 아들에게 전화를 하지 않는다고 나무라거나 기분이 언쨚았던것이 부끄러워졌습니다.

얼마전 갑작스럽게 아버님을 여의고 작은 계획을 하나 세웠습니다.

멀리 떨어져 있어 자주 찾아뵙지는 못하지만 매일매일 아침저녁으로 문안전화는 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의무감에...

그리고 이제 어느듯 습관이 되어 하루라도 어머님의 목소리를 듣지 않으면 왠지 뭔가 모르게 허전합니다.

그런데 처음에는 " 괜챦다~" 면서 너무 자주 전화 하지 말라던 어머님이 혹시 깜박하고 전화를 하지 않으면 오히려 " 별일 없느냐~?"

전화가 오시기도 합니다.ㅎㅎㅎ

 

이제는 돌이켜 생각해봅니다.

 누군가에게 전화가 오지 않으면 괜히 섭해 하거나 상대방을 원망할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그 누구를 원망하기보다는 내가 먼저 수화기를 들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이웃여러분 불친 여러분 다가오는것을 막지말고 또 기다리지 말고 이제는 내가 먼저 수화기를 들어보는 그런날은 또 어떠신지요?

'앗 엄마에게 아침 문안 전화 드려야하네요~^^' 여러분 좋은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