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회 는 눈으로 보는 드라마가 아니다~

2014. 3. 20. 07:00쓴소리단소리

※ 눈감고 듣는 드라마다~

 

요일 저녁 잠들까! 모처럼 자리에 누워 티브이를 켰습니다.

참 오래간만에 티브이를 틀었는데 평소 티브이에 잘 나오지 않던 김희애 씨가 화면 가득 비춰집니다.

티브이를 '끌까!' 하다가 나도 모르게 화면 속으로 빠져들게 되어 첫회를 보고 화요일날 저녁 또다시 그시간에 2회째를 보게 되었습니다.

어느듯 중견배우라는 타이틀이 어울리는 기획실장 오혜원(김희애분)과 그리고 한창 파릇파릇 주가를 올리고 있는 천재피아니스트 이선재(유아인분)의 출연만으로도 드라마는 흥미를 끌기 충분할듯 합니다.

하지만  2회째를 맞고있는 드라마의 내용은 제목처럼 선정적이거나 파격적이지는 않았지만 은근히 사람을 드라마속으로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

충분히 있었습니다.

특히 2회째 내용중에 천재 피아니스트 이선재(유아인분)오혜원(김희애분) 이 함께 연주한 연탄곡(프란츠 슈베르트(Franz Schubert)의 ‘네 손을 위한 판타지 바단조) 은 피아노 선율만으로도 클래식을 잘모르는 박씨아저씨의 두눈을 감게 만들었습니다.

이 드라마는 눈으로가 아닌 귀로도 충분히 즐길수 있는 그런 드라마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http://sabe.co.kr/board_Hndv31/109592

 

그런데 드라마를 보고난후 박씨아저씨 머리속에 갑자기 생뚱맞은 생각하나가 떠올랐습니다.

따라하기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들 이 드라마 뜨면 왠지 피아노 학원이 대박날듯한 생각이 자꾸만 드는건 왜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