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이녹으면 물이 된다~가 아니고

2014. 2. 4. 09:14이판사판공사판

※ 새봄이 온다~라는 발상이 필요합니다.

 

「영천 치산 계곡의 봄(2014.1.31」

아직 계곡의 얼음은 녹지 않았지만 봄을 알리는 전령사인 버들강아지는 뽀송뽀송한 솜털을 지세우며 기지개를 켜든 돋아납니다.

오늘이 봄을 알리는 입춘(立春)입니다.

새봄을 시샘하듯 오늘 아침 날씨는 유독 매섭습니다. 예로부터 꽃샘추위라 하여 유독 쌀쌀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또한 지나가고 꽃피고 새 노래하는 새봄이 곧오리라~ 생각합니다.

「새록새록 자라는 희망의 싹.」

일주일전 너무 웃자란 양파싹을 모두 잘랐습니다.

설명절을 보내고 돌아오니 양파싹이 다시 이만큼 자랐습니다. 예전보다 굵지는 않지만 더 튼튼하게 쑥쑥자랐습니다.

정말 아무생각없이 얼어 죽었다고 쓰레기통으로 버렸으면 이런 기쁨을 얻을수 없었을텐데~~~

정말 말못하는 자연은 이렇듯 우리 인간에게 참으로 많은것을 돌려 줍니다. 그런데 우리 인간들은 그 고마움을 모르고 살아갑니다.

작지만 소중한것들 지금부터라도 아끼고 사랑하고 지켜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