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 육계장이야? 육개장이야?

2013. 3. 5. 07:09도전요리100선...

※ 닭계장~닭개장이야?

2013년 0304요일 날씨 맑음...

금연 611 일째...

대구국제마라톤 D-DAY40일...

 

계장이 맞는거다~ 닭개장이 맞는거다~

여러분은 알고 계시는지요?

가끔 우리들이 즐겨먹는 육개장이라는 음식 과연 육계장이

맞는표기인지? 육개장이 맞는 표현인지 한번씩 햇갈릴때가

있을듯 합니다.

마찬가지 또 비슷한 음식인 닭개장이라는 음식도 닭계장이

맞는표현인지 자세히 알고 계시는지요?

저도 음식이야기에 관한 글을 쓰다보니 가끔 틀린표현이나

맞춤법을 실수를 해서  친절한 이웃분들로부터 지적을 받거나

가르침을 받아 수정하기도 합니다.

어제는 처음으로 닭개장 요리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처음 도전해본 메뉴치고는 맛도 상당히 괜찮아서 충분히 도전요리에 올려도 좋겠다는 생각에 먼저 카스토리에 올리면서 아무런 생각없이

닭고기가  들어갔으니 닭계장이라고 올렸습니다.

그런데 잠시후 이웃분이 카톡으로 연락이 왔습니다.

닭계장이란 표현이 잘못되었고 '닭개장' 이 맞는표현이라는 조언에 예전에 한번 '육개장' 의 유래에 대한 글을 읽은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아무튼 이웃 덕분에 육개장이란 표현 그리고 닭개장이란 표현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할수 있었습니다.

요즘 열심히 요리하다보니 잘먹어서 좋긴 좋은데 부작용으로 몸무계가 살짝  늘고 있습니다.~ㅎㅎㅎ

다음달 14일 대구 국제 마라톤 대회에 풀코스(42.195km) 에 도전장을 던져 두었는데 열심히 연습하면 아마 예전의 몸무계로 다시 돌아갈듯합니다.

그리고 보니 벌써 박씨아저씨 도전요리 100선중 74번째  닭개장입니다.

「육수만들기.」

닭개장 재료

생닭한마리,숙주나물1봉지,고사리1주먹분량,토란대1주먹분량,대파2뿌리,고추가루,후추가루,다진마늘1스푼,고추가루2스푼,고추기름한스푼,

무우조금,진간장과 국간장 조금.

생닭은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적당한 크기의 냄비에 담아주고 넉넉하게 생수를 부어주고 월계수잎5-6개 정도 넣어주고 소금한스푼정도 넣어주고

끓여줍니다.

「야채손질.」

고사리와 토란대는 닭을 삶기전 미리 물에 충분히 불려 적당한 크기로 잘라줍니다.

보통 시판되는 건조 고사리나 토란대는 이미 한번 삶아서 건조한것이 대부분이나 일반 가정에서 미리 삶지않고 말려놓은 토란대는 삶아서 아린맛을 제거해야 합니다.

  

「살코기 분리.」

육수가 어느정도 우러나면 위에 뜬 기름이나 불순물을 제거해주시고 충분히 잘익은 닭고기는 건져내어 찬물에 식힌다음 살코기만 분리해서

잘찢어준비를 해두면 됩니다.

「끓이기.」

우려놓은 육수에 무우는 어슷어슷 삐져넣고 대파두뿌리도 조금 크게 어슷어슷 썰어주고 손질해둔 숙주나물과 고사리 토란대까지 넣어주고 고추가루 2스푼과 고추기름1스푼을 넣고 국간장 2스푼을 넣고 1차 간보기를 하고 한소끔 끓여줍니다.

살을 발라놓은 닭고기는 채소를 한소끔 끓인후에 넣어줄겁니다.

「2차끓이기.」

야채를 넣고 1차 간맞추기를 한후 야채가 익을때까지 한소끔 끓고나면 준비해둔 살코기를 넣고 후추가루 조금넣고 다진마늘1스푼을 넣고

마지막으로 국간장이나 진간장을 이용해서 간맞추기를 합니다.

처음 닭을 삶을때 소금을 넣어주었기에 너무 많은 간장은 필요없으니 조금씩 조절하면서 넣어주시길...

칼칼한 맛을 원하신다면 청량고추가루을 이용하거나 육수를 낼때 삐끼누(배트남 매운고추) 몇개 넣고 우려주어도 좋습니다.

「마무리...」

이제 완성입니다.

마지막 간맞추기를 하고나서 한소끔 끓여주면 끝입니다.

「육개장 완성...」

짜잔~

정말 한냄비 푸짐하게 끓였습니다.

최소한 이틀동안은 국걱정을 안해도 되지만 이틀동안 먹기에는 부담스러워 비닐봉지에 한그릇씩 담아서 냉동실로 Go~Go~

이제 육개장 생각날때마다 한봉지씩 꺼내어서~~~

그래도 몇봉지 냉동실로 가고 하루3끼정도는 닭개장으로 아침,점심 그리고 저녁까지~~~

박씨아저씨 밥상 한번 볼까요^^

 

「아침밥상...」

암튼 혼자먹는 밥상이지만 요렇게 정갈하게 차려서...

국하나에 기본 반찬 3가지...

이웃분들 오늘도 잘먹고 잘살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