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더위 앞에서는 말벌들도 물을 찾는 현장포착...

2012. 8. 1. 13:43바람따라 물따라

※ 만불사에서 만난 희귀한 장면들...

 

8/1 수 오늘도 푹푹찌네요~ 

 

금연 395일째...

경주동아마라톤 D-DAY 80남았습니다.

제 오전 휴가중이라던 초등학교 친구로부터 전화가 왔었습니다.

아침 카스에 올라온 글에 "오늘도 근무하냐~" 란 댓글을 보면서 '혹시나 영천으로 찾아올지도 모른다!' 는 느낌을 받았었기에 전화를 받는순간

" 야 어디고? 지금 영천 오는거 아이가~?"

전화를 받고 잠시후 친구녀석이 도착하고 현장에 특별히 바쁜일이 없어 점심식사후에 인근에 있는 만불사를 찾았습니다.

특별하게 어떤 종교와 인연은 없지만 예전에한번 다녀온적이 있었고 또 얼마전에 모친상을 당한 친구도 관심이 있는것같아 불볕 더위도 아랑곳하지않고 좋은 벗과 함께했기에 행복하였습니다.

「영천 만불사부처님...」

예전에 포스팅한 글을 보시려면 사진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영천 만불사에서...」

「영천 만불사 와불」

「물마시는 말벌...」

어제 뉴스에서 가장 더운곳은 경산시로 40도를 웃도는 날씨였습니다.

경산에 가까운 영천 역시 40도에 가까운 폭염때문에 오후 작업을 중지하고 작업자들도 모두 귀가를 할정도의 무더운 날씨였습니다.

만불사를 둘러보다 너무나 무더워서 음수대를 찾았는데...

이미 다른 손님(?)들이 물을 마시고 있습니다.

보통 사람이 가까이 다가가면 날아가버릴텐데 너무나 무더운 날씨탓에 잠시 날아갔다가 다시 물을 찾아 날아와서 연신 목을 축이는 말벌들을 보니

정말 무더위가 대단하긴 한모양입니다.

「물마시는 말벌...」

「만불사에서...」

어제 7월의 마지막날 갑자기 찾아온 초등학교 친구녀석과의 오후 데이트...

비록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는 못했지만 그가 말하고 싶었던 그리고 내가 하고싶었던 이야기들이 몇마디 말속에 충분히 담겨있다는것을 느낀

하루였습니다. "친구야 사랑한데이~~~"

10km를 달린후...

즘 이른아침이면 어김없이 5시가 조금넘은 시간 일어나 아침운동을 합니다.

보통 하루에 뛰는거리가 10km~ 14km의 거리를 달리고 출근을 합니다. 아마도 이유를 아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잘모르시는 분들도 있는듯해서

설명을 드리자면 박씨아저씨의 새로운 도전 목표가 올해 10월 21일에 경주에서 열리는 동아마라톤 풀코스 에 완주를 하는것입니다.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고 동아마라톤 대회까지는 딱80일이 남았습니다.

솔직히 아직까지 풀코스완주(42.195km) 할수 있을지 자신은 없지만 마지막 그순간까지 최선을 다한다면 결코 후회하지는 않을듯합니다.

그리고 또한가지 목표 sub-4 (4시간내 주파) 도 달성할수 있을지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어느듯 8월의 첫날입니다. 8월도 힘찬기운 팍팍 받으시고 화이팅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