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노무현 대통령 봉하마을 가보니...

2012. 3. 7. 07:00쓴소리단소리

※ 대통령 생가에 비치되어 있는 소화기가 기가막혀?

수요일 날씨 완전 봄날이네요...

금연도전 251일째...

아직도 무엇을 도전할지 미정입니다...

남 진영으로 발령을 받고 내려온 첫날 아침부터 계속해서 비는 부슬부슬 내립니다.

언양을 지나 양산으로 접어들자 역시나 우려했던 차량지체 현상이 일어납니다. 이곳은 항상 차량지체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곳이라 이제는 당연하게

느껴집니다.
발주처에 담당자분이랑 간단하게 미팅을 마치고 주변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무작정 차를 시내쪽으로 몰았습니다.

그런데 잠시후 눈에 아주 익은 이정표가 나타납니다.잠시 여러가지 생각들이 교차합니다.

그냥 한번은 꼭 가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었기에 이정표가 안내하는 쪽으로 핸들을 꺽었습니다.

차창밖으로 보이는 노오란 바람개비가 앞서가는 버스바람에 의해 힘겹게 돌아갑니다.

추모꽃

故 노무현 대통령님 추모꽃 1,000원.

「부엉이바위와 바람개비...」

「부엉이 바위...」

처음 와본곳이라고는 믿겨지지 않을정도로 눈에 익은 장소입니다.

「지켜주지 못해 미안합니다....」

「비내리는 날에도...」

「노무현대통령 어록중에서...」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입니다.

「태극기 휘날리며...」

「태극기가 바람에~」

국기봉이 없는 태극기 계양대는 난생 처음봅니다.

물론 만들때 부터 없었다고 하지만 국기봉 없는 태극기 계양대는 난생 처음봅니다.

작품을 구상한 작가의 의도라면 간단한 설명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 故 노무현 태통령 생가에서... 」

생가터 뒤로 부엉이 바위가 보입니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날 부엉이 바위쪽에서는 슬픈 까마귀 울음소리가 들려옵니다.

생가를 구석구석 돌아보았습니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소화기가 눈에 들어옵니다.

 

「합격...」

안전핀 제거...

켜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통곡을 하고 울부짖었던것이 얼마지나지 않았습니다.

그많은 노사모 회원분들이 생가를 찾아서 부엉이 바위를 찾아서 안타깝게 돌아가신 그분에 대해서 아쉬워하면서 통곡을 했습니다.

하지만...

하지만...

왜 아무도 이소화기가 불량품이라는 사실을 보지 못했는지? 또 관리를 하시는 분들은 무엇을 관리하시는지?

정말 또다시 큰 사고(?)가 생기고나서 또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합니다~"  라고 대성통곡을 하실건지?

참으로 의문스럽습니다.

 

선거철이 다가오니 구캐의원 되고싶은 나부랭이들...

개나 소나 도야지새끼까지 가신분의 이름을 들먹이면서 표를 구걸하고 있는 꼬락서니를 보니 참으로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아마 그분이 위에서 이런모습을 보면 어떻게 말씀하시려는지 참 의문입니다.

 

☞ 어제 이곳에  원룸을 계약하고 숙소에서 처음으로 안부를 전합니다.

사무실은 아직 조금더 시간이 걸려야만 정상적으로 가동할수 있을듯 합니다. 몇일더  시간이 지나면 아마도 모든것이 정상화될듯합니다.

기다려주신 이웃분들 조만간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