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이 먹는다는 '걸이밥'을 아시나요?

2012. 1. 25. 09:58잡탕구리

 

※ 이웃귀신까지 배려했던 걸이밥 에 대해서...

요일 날씨 맑지만 매우춥네요^^

금연211일째...

108배 아침에 구정휴무는 패스 아침에 했어요^^(누적 2268배...)

정명절 잘 보내셨는지요?

그리고 모처럼 만난 가족친지분들 별일없으시죠?

박씨아저씨도 이웃여러분들의 염려 덕분에 정말 올해는 좋은일들만 가득할것이란 예감이 듭니다.

오늘 연휴뒤 첫출근이라 힘든 하루가 되겠지만 또 열심히 힘차게 열어가시기 바랍니다.

 

늘은 잊혀져가는 우리들의 풍습중 한가지인 걸이밥(걸귀밥) 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설날이나 추석날 제사를 모시지 않는 가정에서는 아마도 생소한

단어일수도 있는 걸이밥 에 대해서 알고 계시는지요?

 

아직까지 시골이나 도시의 일부에서는

설명절 및 추석명절 그리고 조상들의 제사를 모시고 나면 항상

제사상에 차려진 음식들을 모두 종류별로 조금씩 별도의 그릇에

담고 또 술한잔 과 깨끗한 물한그릇까지 담아서 대문앞 한곳에

놓아두곤 하는 우리들의 풍습이 행해지고 있습니다.

                                                     「걸이밥」

론 "요즘세상에 귀신이 어디 있느냐?" 고 반문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또 종교에 따라서 제사를 모시지 않는 가정도 있습니다.

하지만 예로부터 전해내려오는 우리들의 미풍양속중 한가지인 걸이밥이 점차 사라져가고 점차 잊혀져 간다는 사실이 조금은 아쉽습니다. 

'걸이밥'은 우리 조상들이 명절날 혹은 제삿날 조상신들을 따라온 배고픈 이웃귀신들에 대한 작은배려에서 시작된 아름다운 풍습입니다.

 

설명절 아침 페이스북을 통해서 이웃분들의 차례모습이나 성묘모습들을 실시간으로 뵐수 있었습니다.

참으로 세상이 급변하고 편리해지고 있습니다.

지역마다 상차림의 모습 그리고 차리는 음식은 달랐지만 조상을 모시는 그정성과 마음은 모두 한결같다는 생각이였습니다.

세상이 발전하고 편리해지는 만큼 또 우리들의 아름다운 미풍양속들이 빠르게 사라져간다는 사실이 조금은 씁쓸한 명절 풍경이였습니다.

 

☞ 월말이고 정리할 일들이 있어 몇일동안 블로그 활동 쉬려고 합니다.

이웃분들 시간나는대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분들 찾아와 주시고 추천 해주시고 댓글 남겨주신 이웃분들 감사합니다.

모두 답글 달아드려야 하지만 이번글은 대신 방문하여 이웃분들 블로그에 답글 달아드리는것으로 대신합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