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던 사랑니 빼러 갔더니...

2011. 7. 11. 07:24이판사판공사판

지금 나 떨고 있니?

월요일 날씨 맑음 장마가 끝나려나~

요일 오전 찬음식만 먹으면 자꾸만 시끈거리던 사랑니 때문에 미루던 치과를 찾았습니다.

일전에 어금니때문에 치과 치료를 받으면서 두번 다시는 치과에 오는일이 없을것이라 생각하고 다짐을 했었는데 불과 5개월만에 다시 치과를

찾게 되다니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기도 합니다.

안내 데스크에서 접수를 하고 증세를 이야기하고 잠시후에 진료실로 들어갔었습니다.

『 일전 치과치료시 찍었던 박씨이빨구조도 』

치료를 받기위해 의자에 앉자 일전에 치료를 했던 간호사(?) 분이지 상태를 이야기 했더니 다짜고짜 이빨 엑스레이를 찍어야 한다고 하길래~

" 아니 저번에 치료받을때 엑스레이 찍었는데 또 왜 사진을 찍느냐~" 라고 했더니...

갑자기 진료기록을 확인하고 컴퓨터를 확인해보더니 바로 컴퓨터 화면에 일전에 찍었던 박씨아저씨의 이빨 구조도를  띄워놓고 원장 선생님을

모시고 오겠다고 합니다.

잠시후 오신 원장선생님 사진을 보시고 설명을 들은후에 하시는 말씀.

" 사랑니 필요없으니 뽑으시면 됩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저 안뽑고 다른 방법은 없는지요?" 라고 한번더 여쭈어보았지만 원장선생님의 말씀은 단호하게~

"네~"

 『사랑니』

정말 사랑니를 뽑고나니 뭔가 허전하기도 하고 어색하기도 하지만 특별하게 쓸모가 없다고 하니 기분은 상쾌합니다.

다만 확인도 하지않고 무조껀 또 엑스레이를 찍자고 하는 간호사(?)분의 이야기는 조금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분명 그 치과에서 이빨 치료를 받았었고 엑스레이도 찍었고 기록도 남아있었는데 무조껀 엑스레이 부터 찍고 보자는 간호사분~~~

다음부터는 조금더 신중하게 판단했으면 좋겠습니다.

뭘까요?

뭘까요?

『 나 떨고있니?』

박씨아저씨 금연에 도전하면서 담배가 생각날때마다 녹차를 마시곤 합니다.

껌이나 사탕 등으로 담배가 생각날때마다 먹으려고 했었는데 당분함유량이 많아서 생각한 끝에 녹차를 이용해보니 쌉싸름한 뒷맛이 생각보다

입속이 개운해서 자주 애용을 하고 있습니다. 혹시 금연 도전하시는 분들 이용해 보세요~

벌써 완전금연에 도전한지 2주가 지났습니다.

오늘이 3주 첫날(15일째)이네요~ 이번주도 여러분들의 격려와 응원때문에 잘견뎌낼것이라고 믿습니다.

 

p.s :  녹차를 마시기 위해서 냉장고 속에 들어있던 녹차를 꺼내두고 깜빡(?)하고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런데 pet병 표면에 결로현상을 보니 갑자기 " 나 떨고 있니~" 란 멘트가 떠올랐습니다.

매스컴에 연일 파워블로그 관련해서 참 이런저런 말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애꿎은 분들이 오해를 받기도 합니다.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관련 사법기관에서도 참 발빠르게 세무조사에 착수했다는 소리도 들리고...

분명 떨고 있는 비양심적인 파워(?)블로거분들도 많을듯 합니다.

냉수 마시고 속좀차리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