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진다고 슬퍼마라~

2011. 4. 23. 08:24이판사판공사판

※ 꽃이 져야만 열매가 맻히는것~

 

야할때가 언제인가를 알고 떠나는 사람의 뒷모습이 아름다운것은 또다른 시작이기 때문에 아름다울수가 있는것이다.

'낙화'의 한구절처럼 꽃이 지는것을 슬퍼하거나 애써 외면할 필요가 없는듯하다.

많은사람들이 흐드러지게 피어난 꽃들에 대해서 아름다운 미사여구로 예찬을 하면서도 정작 꽃이 떨어지는것에 대해서 안타까워하고 슬퍼한다.

하지만 꽃이 지는것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인 것이다.

꽃이지면 파릇파릇 낙옆이 돋아나고 꽃이 진 그자리에 탐스러운 작은 열매가 맺히는 또다른 시작...

바로 낙화가 아름다운 이유이다.

   꽃이 떨어진다고...

봄이 떠난다고...

슬퍼하거나 애태우는것은 어쩌면 나만을 위한 꽃으로 영원히 남아주길 바라는 짝사랑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꽃이 져야만 비로서 잎이나고 열매를 맺는것이 당연한 자연의 이치인것을...

강을 거슬러 오르는 연어들의 힘찬 발길질이 아름다운 까닭은

그들이 향하는곳이 고향실개천이라서 더욱 아름다운것은 아닐까!

꽃이 진다는것은 또다른 세상이 열리는것...

파릇파릇 돋아난 초록잎새들이 무럭무럭 자라나서 푸르름을 더하고 하늘을 향해 두팔벌려 뜨거운 태양을 받아 열매를 살찌우겠지...

봄이 떠나간다고 꽃이 진다고 슬퍼하거나 아쉬워말자...

봄이 지나야 열매가 살찌는 뜨거운 여름이 오고 풍성한 결실을 맺는 가을이 오겠지...

계절은 돌고 도는것

우리들의 인생도 봄지나면 여름오고 가을오겠지...

                                                                                                                                                           2011년 4월 아침에 봄이 떠나는것을 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