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먹을때 반드시 지켜야할 주의사항 왜?

2011. 3. 23. 12:07이판사판공사판

※ 토마토가 아니라 폭탄이었다~

제 블로그 이웃으로부터 보내온 택배를 받았습니다.

 

그동안 블로그 이웃들로부터 크고 작은 정성을 늘상 받기만 하고 제대로 감사의 인사를 전하지도 못했는데 이번에도 역시나고마운 마음을

표현할길이 없습니다.

얼마전에 블로그 이웃분에게 글을 읽고 파이팅 하라고 댓글을 남겼었는데 그댓글 아래에 비밀글로 주소와 전화번호를 남겨달라는

답글을 보고 애써 지은 농산물을 그냥 받아 먹는다면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냥 무시하고 모른척을 했었습니다.

박씨아저씨가 이웃블로그에 남겨놓은 댓글아래 주소를 알려달라는 답글이 달렸습니다.

힘들게 농사지은 농산물을 보내준다는 이야기에 미안해서 그냥 못본척해버렸습니다.

그런데 이웃블로거분 제 블로그에 찾아오셔서...

이웃블로거분 댓글이 씹혔다~고 하시면서 제블로그 찾아오셔서 또다시 주소와 전화번호를 요구하시길래~

그냥 얻어먹으면 박씨아저씨가 도둑놈이죠^^ 라고 했더니...

그럼 도둑님 되라고 하셔서 박씨아저씨가 도둑넘이 되기로 했습니다.

어제 사무실로 배달되어온 토마토...

습관적으로 박스를 열어놓고 사진부터 찍습니다.(투철한 블로그 정신)

크기가 일정하고 모양도 모두 잘생겼습니다.

사진을 담다보니 그맛이 궁금합니다.

어~ 한입베어물어보니 단단한 육질이 정말 씹히는맛이 색다릅니다.

아주 단단한 육질이 살아있습니다.

한번더 베어물어보니 육즙이 아주 달콤하니 색다른맛...

그리고 옛날 어릴적 제철에 먹었던 토마토맛이 떠올랐습니다.

하우스에서 재배했던 물컹한 토마토와는 완전히 다른맛...

연거푸 두개를 먹었습니다.

그리고 포스팅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참았습니다.

오늘 아침도 2개를  토마토를 먹었습니다.

그런데 불상사가 생겼습니다.

크기가 조금 작다고 한번베어먹고 한입에 쏘옥~

그런데 퍼억~

어제도 먹다가 노트북에 퍽~

오늘도 역시나 또 노트북에 퍽~~~

분명 토마토 박스를 살펴보니 '육질이 단단하고 육즙이 많으니 먹을때 한입에 먹으면 터질수 있습니다~'

주의사항이나 경고문구는 없었습니다.

앞으로 여러분도 토마토 드실때 반드시 주의해야 합니다.

앞에 사람이 있을때는 더욱더 조심해야 합니다.

미운 사람이 있을때는 그냥 드셔도 됩니다. 퍽~

 

혹시 박씨아저씨의 노트북에 폭탄 테러를 감행한 토마토의 원산지가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방문해보셔도 좋습니다.

그리고 위력을 실감해보실분들은 주문 하셔도 좋습니다.

맛 품질 가격 박씨 아저씨가 보증합니다. 뭐 박씨가 소개하더라 깍아달라 이런말씀은 절대로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무농약 인증에 친환경 까지 그냥 슥슥 문질러서 드시면 됩니다.정말 그냥 토마토가 아닌 짭짤이 토마토 그 위력 경험해 보시길...

강가딘님 이제 박씨 도둑넘 아닙니다~ 약속 지키지 못해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