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변의 김제동 그도 소녀시대 앞에서니 굴욕~

2011. 1. 14. 10:21나의 취미...

※ 2010 다음 라이프온 어워드 시상식 이모저모

제 박씨 아저씨 미리 알려드린바와 같이 서울 양제동에 위치한 엘타워에서  거행된

'2010 다음 라이프온 어워드' 시상식에 다녀왔습니다.

촌놈 박씨 아저씨 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난생처음 어워드 시상식장에 참가할수 있었고

또 티브이에서만 볼수 있었던 김제동 씨를 비롯해서 그동안 온라인에서 소통을 하면서 만나뵙고 싶은

분들을 직접  시상식 행사장에서 만나뵐수 있어 매우 기쁘고 설래이는 자리였습니다.

이미 몇번 뵈었던 반가운 분들도 만났고 또 처음뵙는 분들도 많았지만 첫 만남이 서먹하거나

전혀 어색하지 않았던것이 이상할 정도로 편한 분위기였습니다.

 

잠시후 무대위로 오늘행사의 사회를 진행해줄 김제동 씨가 오르면서 2010 다음라이프온 어워드 행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역시 달변의 달인답게 마이크를 잡은 김재동 씨는 단번에 행사에 참석한 좌중들을 웃게 만들었고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속에서 시상식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는 역시 달인이었습니다.

앉아 진행하는것이 편하다면서 무릎을 굽히고 재치있게 진행을 하는 김제동씨...

여기까지는 진정 오늘의 최고 히어로 였습니다.

하지만...

잠시후 그의 입에서 튀어나온 한마디...

바로 소녀시대~ 설마!하고 별 기대를 하지않았는데 잠시후 무대위로 나타난 9명의 천사들 바로 소녀시대 였습니다.

일순간 시상식장은 하얀 옷을 입고 나타난 9명의 천사로 인해 흥분과 열광의 도가니 속으로 빠져들고 지금까지 영웅이었던 김제동씨는 변방으로

밀려나는 분위기... 소녀시대의 인기 어쩔수가 없습니다.

박씨아저씨도 이순간 아저씨의 체면이고 수상자고 뭐 그런거 따질틈이 없었습니다. 망원렌즈를 가져오지 않은것이 후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일생에 한번 올까 말까 한 이런 장면을 놓치기는 아쉬워서 체면이고 뭐고 다 던져 버리고 무대앞으로 카메라를 들고 go~go~

 

소녀시대 맴버가 9명인지 솔직히 처음 알았습니다.

티브이에서 얼굴은 많이 보았지만 실제로 바로앞에 나타난 소녀시대를 보니...

나와도 나와도 끝이 없네요~ 7명~8명~

끝인가 했더니 또 나옵니다~ 마지막으로 9명...

소녀시대는 9명이었습니다.ㅎㅎㅎ

 

잠시후 김제동씨가 소녀시대에게 몇가지 질문을 합니다.

소녀들도 김제동씨의 질문에 부끄러운듯...

 

 

김제동씨 특유의 유머스런 손동작과 재치 넘치는 질문 계속이어지고...

 

 

김제동씨도 좋아 죽을라 합니다~

시상식에 참가한 분들은 더 좋아 줄을라 했습니다.

 

 

김제동씨 참석한 분들에게 자기가 나왔을때는 박수 소리가 적고 소녀시대가 나오니 왜 이러냐고~ㅎㅎㅎ

 

"흥~ 우린 소시(소녀시대)니까요~"

이말 한방에 김제동씨 바로 꼬리 내려주시면서...

흐미 무섭다~ 이러시는듯 바로 퇴장을 합니다.

 

순간 퇴장하시는 김제동씨의 표정을 클로즈업 해보니...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얼굴에는 '소녀시대한테는 못당하겠다~' 라고 하는 표정이 역력한듯하니다.

그냥 제목을 김제동 씨 굴욕 이라고 붙인것은 박씨아저씨가 담아본 사진속에 애쓰신 김제동씨의 땀방울이 너무나 아름다워 한번 웃어보자고

붙여 보았습니다. 이날 행사를 진행하시느라 수고하신 김제동씨 올해는 꼭 장가 가시고 또 자리를 빛내주신 소녀시대 맴버들 올한해도 왕성한 활동

꼭 일본만 아니고 전세계로 뻗어나가는 소녀 시대 되어 주시길 바라면서...

그리고 박씨아저씨 시상식 뒷이야기는 차근차근 정리후에 당분간 계속 됩니다. 기다려 주시길 바라면서 박씨아저씨가 시상식에 참석할수 있는 기회를

주신 수많은 네티즌 분들과 블로거 친구분들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본문중에 김재동씨를 김제동씨로 고쳤습니다.

메인에 잠시 올랐던것을 운좋게 캡쳐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