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대전발 0시 50분 기차 과연 있을까?

2010. 12. 20. 09:26바람따라 물따라

※과연 유행가 가사는 사실일까?

난 토툐일 과 일요일 1박 2일 동안 대전을 다녀 왔습니다.

대전을 가기전 미리 대전여행을 하면서 어떤글을 쓸까! 라고 미리 생각해둔 것이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궁금했던 것이 유행가 가사에 나오는 대전발 0시50분 기차가 있을까!

하는 의문사항 이었습니다.

  잘 있거라 나는 간다 이별의 말도 없이
  떠나가는 새벽열차 대전 발 영시 오십분

  세상은 잠이 들어 고요한 이 밤
  나만이 소리치며 울 줄이야
  아~ 붙잡아도 뿌리치는 목포행 완행열차
  
  기적소리 슬피 우는 눈물의 플렛트홈
  무정하게 떠나가는 대전 발 영시 오십분

  영원히 변치 말자 맹서했건만
  눈물로 헤어지는 쓰라린 심정
  아~ 보슬비에 젖어우는 목포행 완행열차

 

과연 노래가사처럼 대전발 0시50분 기차는 있을까?

 

바쁜일정 때문에 대전역에 도착해서 확인을 할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내려오는 길에도 계속 계속 궁금증이 남아서 대전역에 전화를 해서 확인을

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인터넷 검색결과 없다~라고 확인했는데...

예전 노래가사에 등장했던 기차는 1959년 2월 제33열차로 탄생한 이 기차는 밤 8시 45분에 서울을 출발,대전에 0시40분 도착, 다시 목포를 향해 0시50분 에 출발했으며 1년만인 1960년 2월 대전발 03시05분 발차로 시간이 변경되면서 짧은 수명을 다했다. 이렇게 나와있었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대전역에 전화로 확인을 해보았습니다.

있었습니다.

지금도 대전발 0시50분 기차는 있었습니다.

대전에서 부산으로가는 무궁화 열차가 그것이었는데...

정확하게 0시 50분에 출발하는것은 아니고...

0시47분 대전에서 출발

부산으로 가는 무궁화 호 기차가 지금도 운행을 한다고 합니다.

대전에서의 1박2일간 만나뵈었던 모든분들 그리고 바쁜일정속에서도 함께해주셨던 모든분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