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접한 찍사가 담은 오어사의 가을모습은 과연~

2010. 11. 9. 08:08바람따라 물따라

 ※어떻게 보일까!

난 일요일 홀로 인근에 있는 오어사에 다녀 왔습니다.

이 가을이 다가기 전에 꼭 한번 다녀오려고 얼마전부터 마음을 먹었던 터라 홀로 카메라를 메고...

아쉬운것은  찍사의 실력도 떨어지고 또 불행하게도 아침부터 짙게 낀안개때문에 좋은풍경이

망쳐버린듯 해서 더욱더 아쉽습니다.

그래도 그중에서 몇장 골라서 이렇게 다녀온 흔적을 남겨봅니다.

가을은 어떤 색깔로 우리에게 다가오는지...

오늘은 사진 설명을 굳이 하지 않겠습니다. 그냥 감상하시길...

감사의 전하는 말씀

오늘 아침 오전 7시46분 시점으로 추천 총 90분 그래서 정확하게 9만원의 불우이웃돕기 성금이 모아졌습니다.

여기에 박씨아저씨 부끄러운 마음 1만원 보태서 10만원 불우이웃돕기 하고 영수증 첨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잠시 여담으로 '인도의 거지 이야기' 를 전해 드릴까! 합니다. 혹시 우리들 마음은 그러하지 않은지...

인도에는 가난한 사람들이 전체인구의 70% 정도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사실은 아마도 알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어느 거지가 부잣집을 찾아갔다가 문전 박대를 당하고 돌아서면서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는데 그이웃집에 조금 가난하지만 마음이 따뜻한

아주머니는 거지를 불상히 여겨 매일 아침 거지가 찾아오면 따뜻한 밥과 반찬을 내주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하루,이틀  지나면서 거지는

당연하다는듯 매일 아침이면 그집을 찾아가서 자기집 드나들듯 밥과 반찬을 먹었는데...

어느날 아주머니가 몸이 좋지않아 찾아온 거지에게 "오늘은 밥이 없으니 다른집에서 좀 먹으면 안되겠느냐?" 고 말했더니...

거지는 그동안의 고마움도 잊어버리고 온갖 욕설을 퍼부으면서 이웃집으로 향했고..

우연히 이웃집에서 단 한번도 밥을 얻어 먹지 못하다가 한기 밥을 얻어 먹으면서 고마워서 고개를 굽신거렸다는데...

혹시 우리들 마음속에 그 거지의 마음이 있는것은 아닐지... 

 

 

 

 

 

동자승을 바라보던 꼬마는 무슨생각을 하는지...

자장암에서 바라본 풍경들...

가을국화

소나무 사이에서 바라본 오어사의 풍경...

자장암의 소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