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가면 반드시 해야하는것 두가지?

2010. 10. 27. 08:05공사판일기

※ 집들이 그리고 떡 은 꼭 해야 하는가?

 

♪♬♪간다~♪♬♪ 간다~♪♬♪ 이사간다~♪♬♪

제 여러분들의 염려 덕분에 박씨아저씨가 무사히 이사를 마치고 인테넷및 전화이전도 마치고 새로운 곳에서 여러분들에게 인사를 올립니다.

어제 이삿날(?)을 잡아놓고 날씨가 걱정이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아침부터 기온이 뚝 떨어져서 올들어 가장추운날 하필 이사를 하게되어 많은 어려움(?)

이 있었습니다.

원래 이사를 가게되면 미리 좋은날을 잡아서 떡도 하고 또 이사를 하고 나면 지인들을 불러서 집들이도 하고 해야하는데 경황이 없이 강제로 철거되다시피

하다보니 그럴경황이 없었습니다.

박씨아저씨 이사 참 간단하죠? 그냥 달랑 컨테이너 하나... 그래서 지계차 한대만 있으면 이사걱정 끝~~~

아침에 출근을 해서 조금이라도 있는곳을 사수하려고 버팅기고 있는데...발주처 부사장님 지계차를 앞세우고 오셔서 "빨리 방빼시죠?"

이사 끝~~~

지계차에 달랑 들려져 박씨아저씨 약 10여분 뒤에 이곳으로 이사를 마쳤습니다.

이곳은 있던곳에서 약 100여미터 떨어진 식당공사 현장입니다.공장은 이제 공사를 마쳤고 공장 직원들이 맛나게 식사를 할 식당공사를 진행하고 있기에 공장쪽에 자리를 비워주고 식당공사 감독을 하기 위해 사무실을 100여미터 위치이동을 했습니다.

아마 올한해는 이자리에서 더이상 다른곳으로 이사가지 않고 끝까지 견딜수 있을듯 합니다.

그리고 다행스러운 것은 오후늦게 전화와 인터넷이 연결 된다고 했는데 생각보다 빠르게 인터넷과 전화가 연결 되었습니다.우리나라 인터넷 강국 맞다는 사실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아 이사하면 떡도 돌리고 집들이도 해야 하는데...이번에는 그냥 이렇게 글로써 인사올리고 다음에 모든공사를 마치고 준공식을 할때는 거창하게 떡도 돌리고 기념품도 돌리고...

여러분 갑자기 날씨가 많이 쌀쌀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오늘 하루도 따뜻하게 화이팅 하시기 바랍니다.

P.S : 보통 큰 현장의 경우 가설사무실을 짓고 직원들이 그곳에서 근무를 하지만 공사기간이 짧거나 소규모 현장에서는 박씨아저씨처럼 컨테이너로 제작된 사무실을 이용해서 공사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