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무엇을 기다리는 걸까요?

2010. 10. 26. 07:00나의 취미...

박씨아저씨가 부러워하는 사람들...

심 식사를 하고 조금은 한가해서 잠시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바깥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사실 말이 바깥나들이(?)이고 솔직히 말씀드리면 숙소에가서 세탁물 맡기려고 갔는데...

이노무 세탁소 오늘도 배달중(?) 입니다.

어쩌다가 딱 날이 맞아 세탁소 가보면 세탁옷도 별로 없더만~ 허구헌날 무슨 배달이 그리 많은지...

형산강 다리위를 지나다 보니 여러 종류의 철새들이 한가로이 형산강변을 날아다니고 ...

또 그모습을 담기 위해서 진사님 몇분이 눈에 들어옵니다.

박씨아저씨도 새사진 찍는거 무지 좋아는 하는데 아직까지는 기회가 없어서 많이 담아보질 않았습니다.

마음이야 당장 차를 돌려서 그곳(?)으로 달려가  합류를 해서 사진기술도 배우고 또 같은 취미를 공유하는

분들끼리 의기투합해서 마음이 맞으면 소주잔도 기울이고 싶은 마음 굴뚝 같은데..

철새를 담는사람들...

형산강 에서 철새들의 살아있는 모습을 담으려고 기다리고 계시는 진사님들을 멀리서 담아보았습니다.

그냥 멀리서...

박씨아저씨는 저분들을 담을수 있지만 저분들은 박씨아저씨를 절대로 볼수가 없습니다.

저격수의 위치선정은 이래야만 합니다.

멀리서 보았지만 장비들이 무시무시 합니다.

과연 저분들은 무엇을 담기 위해서 기다리고 있는지...

왜가리도 날고 갈매기도 날고 심지어 백로도 춤추고...

그런데 새를 담는 진사님들은 전혀 움직이지 않고 있습니다.

과연 이분들이 기다리는 것은 무엇인지...

아마도 아마도 그것은 몇일내로 베스트 포토에 '형산강 000 ' 이런 제목으로 올라오지 않을까!싶네요^^

솔직히 박씨아저씨도 꼭 담아보고 싶은 마음에 새는 담지 못하고 새를 담는 진사분들을 멀리서나마 줌으로 당겨 보았습니다. 

혹시 이분들 중에 박씨아저씨가 아는 분이 계실지~ㅎㅎㅎ

P.s : 여러분들이 이글을 읽고 계실즈음 박씨는 짐싸서 떠나가고 있을겁니다. 이글은 오늘 인터넷이 안되기 때문에 어제저녁 써놓은 예약글입니다.

발주처에서 공장 다 지었다~고 박씨아저씨더러 짐빼라고 합니다.~그래서~그래서  힘없는 박씨아저씨 오늘 아침에 이사(100m 이동)갑니다.

아침에 컨테이너 다른곳으로 이동하고 전기,전화 모두 옮겨야 합니다. 인터넷 강국 대한민국에서 오늘 신청했는데도 내일 저녁에된다고 하니...

할수없이 저녁이 오기까지 기다려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