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원에서 눈동자가 아름다운 그녀를 만나다~

2010. 2. 16. 10:16박씨아저씨의 새이야기

눈동자가 아름다운 그녀의 첫만남

구정 연휴 마지막날  모처럼 휴일을 만끽하듯 늦은 아침상을 뒤로하고 오전내내 컴퓨터앞에 앉아 있자니...
작은 아들녀석을 꼬드겨서 자장면 사준다고 말하고는 OO 수목원으로 향했습니다.
예전에 아이들 스탬프 트레일 한다고 도장 받으러 가보고 처음 입니다.
일부러 다른곳을 택하지 않고 대구 수목원으로 향했던 또다른 이유는 혹여 수목원에서 새를 담고 있을
또다른 블로거분들을 만날수 있지 않을까!하는 작은 기대감 때문이기도 합니다.
수목원에 도착해서 아들녀석과 함께 수목원을 거닐면서 이름모를 새를 카메라에 담았고...
더욱이 OO 수목원 첫 출사에서 다른분의 블로그에서 보았던 아주 귀한 손님을 만날수 있었습니다.

눈동자가 매우 아름다운 동박새를 만났습니다.

 처음에는 멋모르고 그냥 지나칠뻔 했습니다.
그런데 다른 진사님 한분이 진을 치고 계시길래 무엇을 담으시는지 궁금해서 옆에서서 지켜보았더니...
하마트면 소리를 지를뻔 했습니다.
 

 옆에서 한수 배운다는 입장에서 다다다다~
셔터소리가 매우 크게 들리는듯합니다. 행여 날아가 버릴까봐!

 

 

 

 

하지만 녀석은 잠시 경계를 하더니만 이내 나무열매를 따먹고...

그냥 씹지도 않고 삼켜버립니다. 컥~ 

 어디 이번에는 어느것을 먹어볼까! 하고 심각하게 고르는중~
앗싸~탁월한 선택이야~정말 잘고른단 말이야~
박씨아저씨도 하나 줄까요?

먹을만큼 먹었는지 잠시 생각을 하는듯합니다.
아마 동박새에 대해서 알려주려는듯~
 

동박새과(―科 Zosteropidae)에 속하는 몸길이 11㎝ 정도의 명금(鳴禽).

등은 녹색이고 날개와 꼬리는 녹갈색이며, 턱밑·멱·아래꼬리덮깃은 선명한 황색 또는 황록색이다. 배와 나머지 하면도 백색이며, 옆구리는 황갈색이다. 눈 둘레는 백색이다. 한국에서는 텃새로서 남단지역인 제주도와 울릉도, 그리고 겨울에는 남해 연안 도서에서도 간혹 눈에 띈다. 번식기 외에는 군서생활(群棲生活)을 한다. 주로 나무 위에서 생활하며, 낙엽활엽수의 무성한 가지나 칡덩굴이 감겨 있는 교목의 가지를 옮겨다니며 먹이를 찾는다. 동백꽃 꿀을 좋아하며 개화기에는 동백숲에 모여든다. 날아오를 때나 먹이를 찾을 때는 '찌이 찌이' 높은 소리를 내며, 경계시에는 '킬 킬 킬' 소리를 낸다. '쮸 쮸, 찌이, 찌이 찌이, 찌이 쮸 쮸 찌이 찌이 찌이 찌이 찌이 찌이 찌이 찌이 찌이' 하고 점차 빠른 장단으로 되풀이하여 길게 지저귀는데, 3월부터 5~6월까지 아침 일찍부터 지저귄다. 잡목이나 교목의 아랫가지에 감겨 있는 칡덩굴 등에 집짓기를 하며, 5~6월경 한배에 4~5개의 알을 낳는다. 11~12일간 알을 품고 부화 후 11~13일간 육추(育雛)하여 이소(離巢)한다. 거미류·곤충류·진드기류 등이 주식이고, 연체동물인 복족류도 먹는다. 매화꽃도 빨며 식물의 열매도 즐겨 먹는다. 일본과 한국에 분포한다. -다음백과사전에서 펌-

 

OO 수목원 첫 출사에서 눈동자가 아름다운 그녀를 만난것은 정말 큰 행운이 아닐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더욱더 큰 행운은 그 귀하다는 상모솔새를 담을수 있었는데... 그녀석은 다음에 올려 드리기로 하고...오늘은 이만 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