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손석희교수 그는 '약속'을 지켰다~

2010. 2. 10. 09:51쓴소리단소리

※ 손석히 교수 그는 멋졌다~

른아침 출근길 늘상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손석희 교수가 진행하는 시선집중 이란 프로그램을

청취하면서 한주간 화재가 되었던 사회적인 이슈나 정치적인 이야기들에 대한 정보를 얻고 있습니다.

솔직히 정치적인 이야기는 관심이 없지만 그의 예리한 질문 때로는 날카로운 칼날과도 같이 때로는

이웃 형님처럼 푸근하고 자상한 참 맛깔나다~는 생각을 하면서 늘상 탄복을 하곤합니다.

그런데 어제 아침 시선집중 코너에서 어느종가집 12대종부의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내용인즉슨 종갓집의 12대 종부가 겪은 제사나 차례상차리기에 대한 어려움이나 종부로서의 삶에

얽힌 간단한 이야기들을 했었는데...그때 12대 종부께써 친구분이 명절차례상 차리기가 겁난다는

말에 대해서...

일년에 12번 제사를 모시는 종부로서 명절 제사 걱정하는 친구에게 우스갯소리로 했다는 말

" 자다가 일어나도 그정도는 하겠다~"

 이말을 들은 손교수는 웃으면서 약속하길...

" 내일 이시간 말과 말 코너에서 꼭 이말을 해야하겠다 ~"고 즉답 을 했었습니다.

순간 손교수님이 진행을 재미있게 하기 위해서 그런 맨트를 한것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었고...

또 과연 내일(오늘아침) 그 코너에서 그말을 할것인가에 대해서 의구심이 들어 내일 방송을 기대해 봐야지 했는데 잊어버렸습니다.

 

 늘 아침 출근길 다른날과 마찬가지로 라디오에서는 손석희교수가 진행하는 시선집중이

흘러나옵니다.

마침 오늘 프로에서는 한주간 인터넷이나 정치적으로 화재가 되었던 말에 대해서 소개하는 코너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순간 잊어버렸던 어제 그내용이 떠올라 귀를 쫑긋했습니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자다가 일어나도 그정도는 하겠다~" 는 멘트와 함께

어제 인터뷰하면서 있었던 이야기를 꼬리말로 전하면서 소개하기로 했다는 내용까지

정확하게 전달을 했습니다.

작년 년말 방송대상에서 그의 수상소감을 두고 "멋지다~간결하다~과연 손석희다~"

저역시 그때 수상소감을 듣고 역시~ 하면서 무릅을 탁 쳤었던 기억이 있었는데...

그멘트는 시선집중 을 시작할때 항상 서두에 인사를 하는 인사말이었습니다.

잠시 흉내를 내보면 ...

"이른아침 시선집중을 청취해 주시는 청취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해외에서 인터넷 라디오 미니로 저의 시선집중을 청취해 주시는 해외동포 여러분 감사합니다~."뭐 이런내용입니다. 항상 꼭같은 멘트로 꼭같은 속도로...단어나 어휘 하나 틀리지 않고 특유의 또박또박한 그의 멘트에 탄복을 하곤했습니다.

오늘 이방송을 들으면서 잠시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공인 이라면 최소한 자기가 내밷은 말에 대해서는 책임을 져야하는것이 공인된 도리라고... 이제 곧 선거철입니다. 방송에서 정치판에서 지키지 못할

약속이나 뻥은 이제 그만~ 제발 할수있는일 실천할 공약들만 이야기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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