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속의 두그림자~그리고 화해

2010. 2. 4. 09:05나의 취미...

※ 싸우지 말고 서로 힘을 합치면...

녁식사후 소화도 시킬겸 아파트 뒤에 있는 공원에 올랐습니다.

평소 자주 가지 않던 곳인데 굳이 추운 밤에 공원을 찾은 까닭은 다름이 아니라 밤에 보이는 두류타워의

야경을 담아보기 위해서입니다.

아마 점점 사진의 매력에 빠져들고 있는중인 모양입니다. 어두운 등산길을 거쳐 두류타워가 내려다 보이는

곳까지 다가갔으나 아직 초보의 카메라질에 쉽사리 마음에 드는 야경을 담지 못했습니다.

그냥 연습삼아 셔터속도와 조리개 ISO값을 조정하면서 몇장의 사진을 담고 아파트로 돌아오는길...

오늘따라 추운날씨 탓인지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거리에는 사람들의 발길을 찾아볼수가

없었습니다. 괜스리 마음이 쓸쓸해지고 가로등 불빛에 비친 거리도 더욱 차갑게 느껴지길래

두눈으로 보이는 흐릿한 밤거리의 느낌 그대로를 담아보려고 또 다시 몇컷의 사진을 담았습니다.

하지만 액정을 확인하는 순간 실망입니다.아직 초보찍사가 갈길은 너무나 멀고 아득하기만 합니다.

사랑

아파트 후문 입구에 차량진입을 막기위해 부녀회에서 설치해둔 화분의 그림자가 참으로 오묘합니다. 순간 아무런 생각없이 지나쳤다가 다시 되돌아서서

담아보았습니다. 그냥 무심코 보고만 있자니 여러가지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그림입니다.가로등의 불빛에 의해 생긴 그림자치고는 너무나 많은것을

생각하게 하는듯해서 담아보았습니다.

나름 의미를 부여하자면 낮에는 서로 떨어져 바라만 보고있는 두연인이 밤이면 가로등불의 도움으로 마음만은 서로 만나 사랑을 나누는듯합니다.

아침이면 또다시 헤어져 저녁이 오길 기다리겠죠? 여러분은 이사진을 보고 무엇을 느끼시는지...

『 두류타워의야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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