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봉급지급유보 대통령발언 환영하는 이유는...

2009. 12. 25. 13:15쓴소리단소리

공무원도 '고통분담' 대통령발언 찬성하는 이유~

녁 퇴근길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모처럼 가슴이 후련한 어찌보면 당연한 뉴스가

왜 그리도 가슴이 시원하던지...

"서민들의 고통분담차원에서 공무원들의 봉급도 유보해야~" 는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예산안 심의를 통과시키지 못한 정치권에서는 여야가 말들도 많은데...

참 한심하기도 하고 어처구니 없기도 하지만 오늘아침 또다시 뉴스에 나온 공무원봉급유보

따른 정치권의 반응을 보니 참으로 한심스럽고 어처구니 없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더욱더 우스운이야기는 올해10월 출범한 '한국토지주택공사' 에 대한 뉴스를 듣고보니

더욱더 어제 대통령의 공무원 월급유보 발언이 반가울수가 없었습니다.

 

오늘아침 뉴스에서 들은 '한국토지주택공사' 에 관련한 내용입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채 100조원규모"

서울 모지역 보금자리주택공사 현장 토지보상 현금으로 지급예정이었으나 부실로 대신 채권으로 지급예정 신문공고...땅주인 피해소송준비 

대한토지주택공사 부채가 100조 규모로 부실우려 사업포기 속출 보금자리주택사업 빨간불... -아침 라디오에서 들은 내용을 요약한 글입니다-

측사진은 '시사오늘 차용환기자' 의 기사중에서 본문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빌려왔습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지난10월 통합법인으로 새출발을 할 당시 자산규모105조원 직원수7367명(정원)의 거대 공기업으로 출범하여 서민경제 활성화 및

국가경제에 이바지할것이라고 호언 장담했으나 발족이후 2개월이 지난 지금의

성적표를 들여다보면 과연 그들이 무엇을 어떻게 했는지 의심스러울 따름입니다.

잠시 다른신문의 기사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국토해양위원회 유정복 의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2014년 토지주택공사 부채는 198조원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을 내놨다. 보고서는 두 공사가 보유 중인 5년 이상 팔리지 않은 악성 토지와 미분양주택 등이 부채 증가의 주원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또한 임대주택, 보금자리주택 등 정부 주거정책 수행에 따라 필연적으로 발생하게 될 손실 역시 부채 총액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도 잇따르고 있다.2009년 10월1일 매일신문의 기사중에서 발췌함

 

과 2개월전 신문에 실린기사내용을 보니 그때당시 부채86조원에 대해 심각한 상황이라고 전제를 했었으며 향후5년후에 198조원으로 부채가 불어날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라는 내용이 불과 2개월이 채 지나지 않은시점에서 부채규모가 100조원이라니...어떻게 이보다 더 암담할수가 있는지...

국민의 혈세를 물쓰듯 하는 공무원들의 자세 우리 서민들의 입장에서는 정말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모자라면 더 거둬 들이고...

남으면 모든것이 자신들의 치적인냥 펑펑 물쓰듯 나눠먹기하고...

그런데 정작 중요한 것은 스스로 일어서려는 의지(?)가 없다는 것이 문제겠지요.출범당시 황금빛 비젼들은 어디로 가고 빛덩이만 눈덩이처럼 불어나는지...

그저 당신들의 눈에는 월급쟁이 국민들이 세금으로 보이고 봉(?)으로 보이는지도모르지만  서민들의

피땀어린 혈세로 자신들만 잘먹고 잘살겠다는 그런생각을 가진 공무원들이야 말로 이번 대통령의 발언에 생각을 좀해보셔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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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차원에서 이번에 대통령의 발언은 모처럼 속시원한 바른말을 했다는점에서 왠지 공감이 가네요~ 물론 오늘도 일선에서 애쓰시는 수많은 정직한 공무원분들과 그의 가족들이 있다는것도 잘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더많은 서민분들은 아직도 공무원들을 보는 시선 좋지않은 이유(?)아시는지요?

흔히 말하는 철밥통(?) 철밥통에  밥이 없고 수저만 있으면 딸랑~딸랑~ 소리만 난다는 교훈 기억하시길...

당신들의 철밥통(?)속에 담겨져 있는 소중한 밥(?)은 국민들의 피와 땀으로 일구어진 소중한 혈세이라는것을 이번기회에 느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