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명!물새는 것을 막아라~

※건물에 '누수'가 된다면 '방수'를

오늘은 어제 약속드린것처럼 건물의 누수를 완벽하게 책임지는 '방수'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방수(防막을방水물수)란 한문의 뜻에서도 알수 있듯이 물을 막는것입니다.

토목구조물이나 건축물이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물을 차단하여 건축물 본래의기능을 충족하게 해주거나

또 본래의 용도에 맞게 물이 빠져나가지 않게 하는 공사가 바로 방수 공사입니다.

방수공사는 쉽게 지하층의 외벽및 바닥 그리고 아파트의 욕실,발코니 옥상층 바닥등에 주로 시공을하며

그사용자재들의 종류나 시공법에 따라서 불려지는 이름은 다양합니다.하지만 물을 막는다는 근본적인

원칙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그럼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시공되고 가격도 저렴한 방수공사의 종류는 어떤것이 있을까요?

가장 일반적으로 널리 쓰이는 방수방법은 바로 '시멘트 액체방수' 입니다.

아파트나 가정집의 욕실,화장실 베란다 등의 바닥과 벽체방수에 사용되며 비교적 시공법이 간단하고

가격도 저렴하여 가장 일반화된 방수공법입니다.

시멘트 액체방수를 완료하고 방수가 잘되었는지 물을 담아서 누수가 되는곳이 있는지 확인하는 중입니다. 현장에서는 '담수테스트'라고 부르는데 보통

48시간정도후에 누수여부를 확인하고 누수가 없을경우 다음공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물론 누수가 있을경우 누수부위를 찾아서 재시공을 한후 다시 담수테스트를 거치고 후속공정으로 넘어가게 됩니다.사용재료는 액체로된 방수액과 시멘트 그리고 모래가 사용됩니다.

다음은 특정회사 제품의 방수공사 시공방법입니다.가격도 비싼만큼 방수효과도 뛰어납니다.옥상방수에 사용하였습니다.

제일먼저 바탕면 청소를 실시하고 접착제 종류인 프라이머를 도포합니다.

프라이머를 도포한 바닥위에 젤타입의 방수재를 골고루 발라줍니다.아스팔트 계통의 제품입니다.

코너부위나 턱부위에는 꼼꼼하게 확인하면서 밀실하게 젤을 발라줍니다.

젤리를 골고루 펼쳐바른후 그위에 시트지를 붙여줍니다.꼼꼼하게 바닥과 밀실하게 부착이 되도록 신경을 써야합니다.

시트지 뒷면에는 부직포 종류의 아주얇은 천이 붙어있어 젤리와 접착이 잘 됩니다.

그리고 또다시 젤리를 바르고 또다른 코너부위에 시트를 부착합니다.

이렇게 한겹한겹 겹쳐서 이음부위에 다시 접착제를 붙여서 마감을 하면 시트지 부착은 마감이 됩니다.

마지막으로방수작업이 완료된후 꼼꼼하게 보호비닐을 깔아줍니다.

보호비닐은 콘크리트 타설전 방수층을 보호하기 위한 기능도 있지만 혹시나 모를누수에 대비하기위한 안전장치라고도

할수있습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담수테스트를 실시합니다.토요일날 담수를 실시하여 화요일날 물을 제거하였습니다.3일동안 실내와 외부에 누수확인을 실시하였며

마지막날 감독입회하에 확인 과정을 거쳤습니다.이렇게 방수 확인이 완료된후 방수층을 보호하기 위한 보호 콘크리트 타설작업을 하게 됩니다.

보호 콘크리트 타설이 완료되후 일정기간 양생을 하게 되고 신축에 의한 균열방지를 위해 컷팅을 실시하고 컷팅부위에는 또다시 실리콘으로 줄눈을 만들어 주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옥상층 파라펫 부위에 방수층을 보호하기 위하여 조적작업을 진행하고 미장마감을 하면 옥상층 작업은 종료하게 됩니다.

참고로 관련도면을 한번 올려보았습니다.그런데 감독은 방수층위에 조적을 완료하고 미장후 보호콘크리트를 타설하라고 하는데 미치고 환장하고 팔짝뛸노릇입니다.공사를 하라는건지 말라는건지...제대로된 방수공사를 알고 그렇게 지시하는지 알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