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씨아재 공사판에 요즘 어떤일들이~

2009. 11. 9. 11:39이판사판공사판

'건물''헌옷' 을 벗었습니다.

동안 글을 쓰지 않아 글쓰기가 무척 새롭게 느껴집니다.글쓰기가 학교 다닐때 숙제처럼 느껴지면

이미 제대로된 글쓰기는 틀린듯 합니다. 그렇다고 영영 손을 놓아버리면 글쓰기는 더욱더 힘들듯합니다.

살아가면서 항상 좋은일만 있다면 그것처럼 무미건조한 삶도 없을듯 합니다.

'인생''마라톤' 에 비유하기도 합니다.기나긴 인생을 42.195km의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거리의

달리기에 인생을 비유한다는 자체가 말이 안된다고 할수도 있겠지만...

오르막길을 오르면서 가슴이 터질듯한 통증을 느끼고 또 내리막길을 달리면서 희열을 느끼는 점이

우리들 인생과도 참으로 많은 닮은점이 있는듯합니다.

달리기를 해보면 항상 달릴때마다 힘이들고 괴롭고 어렵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결승점을 통과할때 느끼는 그 기쁨이란 달려보지 않은 사람은 알수 없습니다.

글을쓰면서 항상 생각을 합니다.누군가 나의 글을 읽고 작은 감동을 느끼고 또 진심어린 충고나 격려의

댓글에 글을쓰는 보람을 느끼고 또 희열을 느낍니다.

늘 아침도 안개가 자욱합니다. 그동안 박씨 아저씨 외도(?)를 하는 동안 참으로 많은 일들이 진행되었습니다.오늘은 박씨 아저씨으 공사판에 어떤일들이 있었는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이제 제법 건물의 외관이 갖추어지고 그동안 너저분하게 설치되어 있던 외부비계도 해체가 되었습니다.

외벽마감은 알미늄복합판넬과 18m/m 복층유리로 시공이 되었습니다. 주현과 입구를 강조하기 위해 박씨 아저씨가 좋아하는 붉은색(와인레드)칼라로

마감을 하였습니다. 처음 색상을 선택할때 상당히 고민을 했는데 생각보다 더 깔끔하게 조합이 된듯해서 마음에 듭니다.

 외부비계가 해체된후의 건물 전경입니다.건물 벽체의 전체 칼라를 은색(실버)으로 마감을 했습니다.그리고 장식을 위한 돌출부위는 좀더 진한 회색(그레이) 계통으로 마감을 해서 전체적으로 웅장하고 중후한 느낌이 나도록 고려했습니다.건물 외관의 마감자재 선정에 있어 재질도 중요하지만 색상선택이 건물의 용도나 시각적인 효과에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자칫 잘못된 색상선택은 건물의 기능이나 외관에 마이너스 요인이 됩니다.

 얼마전 적벽돌 공사 줄눈색상 선택을 하면서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여러분들의 의견도 참고를 했었고 최종적으로 비둘기색(회백색)으로 결정을 하여

시공을 하였습니다. 전체적인 외벽 색깔과 잘 어울립니다. 그럼 내부에는 어떤 공사가 이루어 지고 있는지 한번 볼까요?

건물의 용도는 중고등학교 '다목적 강당' 입니다. 실내에서 배구,배트민턴,농구등 운동도 할수있고 공연이나 전시등을 할수있는 다목적 용도의 강당입니다.벽체 전체에는 아이보리계통의 목화솜보드를 시공하였습니다. 전체 벽면이 아이보리 계통이라 단조로움을 주지않기 위해 중간중간에 하늘색으로

문양을 넣었습니다. 몇일동안 문양의 모양 위치등을 결정하는라 솔직히 머리가 좀 많이 아팟습니다. 이제 창틀주변에 시트지를 바르고 나면 내부에 있던 비계도 해체하게 됩니다. 비계를 해체후에 정리가 되고나면 무대공사와 마루널 시공을 하면 기본적인 강당의 모습은 완공이 됩니다.

몇일뒤 비계해체하는 모습과 해체후의 모습 올려 드리기로 약속 드리면서 오늘도 좋은날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