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파이프 위에서 자유로운 사람들...

2009. 11. 11. 10:02이판사판공사판

※ 가설공사중 비계공사

사현장에는 참으로  많은 종류의 위험한 작업들이 있습니다.하지만 그들은 오늘도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서 위험을 무릎쓰고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많은 작업중 골조공사 및 마감공사를 위해 준비작업인 비계공사를 하는 비계작업자들의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오늘 박씨아저씨의 공사판에는 비계해체작업이 있습니다.

그들은 어떤작업을 하며 비계란 무엇인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비계란

건설, 보수공사, 건물이나 기계를 청소할 때 작업인부와 자재를 들어올리고 받쳐주기 위해 쓰며 알맞은 크기·길이의 발판재를 하나 또는 여러 개를 모양과 쓰임새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받쳐서 만든다.

트레슬 비계 /강철 트레슬 비계
건설, 보수공사, 건물이나 기계를 청소할 때 작업인부와 자재를 들어올리고 받쳐주기 위해 쓰며 알맞은 크기·길이의 발판재를 하나 또는 여러 개를 모양과 쓰임새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받쳐서 만든다.
목재비계는 건축현장에서 골격을 조립하고 세워 발판널을 받치는데, 골격은 수직기둥과 수평으로 긴 통나무 부재, 비스듬히 가로지르는 긴 부재, 세로와 가로로 교차하는 버팀대 등으로 이루어지며 비계장선 위에 발판널을 얹는다. 트레슬 비계는 방 천장에 미장공사를 할 때처럼 높이를 조절할 필요가 전혀 없거나 거의 없는 넓은 구역에서 작업할 때 쓰인다. 특별히 고안한 것일 수도 있고 목수가 쓰는 단순한 목조 톱질대 모양의 것일 수도 있는데, 특별히 고안한 트레슬 비계는 2~5m 범위 안에서 작업 높이에 맞도록 조절할 수 있다. 대부분의 건설공사에서는 목재비계 대신 철이나 알루미늄으로 만든 강관비계가 널리 쓰이고 있다. 강관비계는 어떤 형태·길이·높이로도 손쉽게 세울 수 있으며 바퀴를 달아 쉽게 옮길 수 있도록 만들기도 한다. 비계에 천막이나 차양을 쳐서 햇빛과 비바람을 막는 경우도 있다. 승강용 강관탑은 지름 8㎝ 정도의 강관이나 파이프를 표준 접속방식으로 연결하여 신속하게 조립할 수 있다. 달비계는 짧은 각목으로 된 가로받침대 2개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각각은 권양기에 부착되어 있다. 케이블은 각 권양기에서 건물 골조에 높이 부착된 돌출보로 이어져 있다. 권양기 표면에 래칫 장치가 달려 있어 가로받침대를 올리거나 내릴 수 있으며 그 두 받침대에 발판재를 걸치면 작업대가 된다. 동력비계는 작업자가 비계 위에서 전기 원동기를 작동시켜 올리거나 내릴 수 있다.다음백과사전에서 발췌함

 

 진에 보이는 직선과 사선으로 된 '파이프'가 바로 비계입니다. 예전에는 낙엽송이나 대나무로 사용을 했지만 요즘은 대부분 쇠파이프와 철판을 이용하여 만든 발판을 조립하여 가설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설치하고 해체하는 사람들을 비계공이라고 합니다.

비계공들은 공사초기 골조공사를 할수 있도록 미리 작업발판이나 계단등을 설치해서 목수나 철근공들이 쉽게 작업할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사람입니다.

오늘은 박씨아저씨의 공사판에 내부 비계해체 작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당내부에 모든 마감작업이 완료되었습니다. 오늘 비계해체작업을 해야만 다시 마루널을 시공할수 있습니다. 그동안 골조공사와 마감작업을 위해 설치되어 있던 비계를 해체하는날 입니다. 상당히 위험한 작업입니다. 또 모든 마감작업이 완료되었기 때문에 마감재들이 손상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하기때문에 설치할때보다 오히려 더 위험합니다.

 제일먼저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작업 발판 해체 작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높이가 높고 하나씩 받아서 아래로 전달해야 합니다.

자칫 실수라도 하면

아래쪽에 있는 동료가 다칠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발판을 걷어내는 모습입니다.

그동안 발판위에 쌓여있던 콘크리트 덩어리나 작업 부산물들이 쏱아지네요^^

이럴때 보면 줄을 잘서야 합니다.ㅎㅎㅎ

이제 발판을 걷어내고 비계파이프를 해체하는 장면입니다.

보통 파이프 길이가6m입니다. 무계가 제법 무겁습니다. 한사람한사람씩 아래로 전달을 합니다.

보통 외부에서 해체 작업을 할경우 당을향해 창을 던지듯 내리는 경우가 있는데...

정말 위험합니다.팀웍이 중요합니다.아침부터 이렇게 힘들게 작업을 하니 배가 고프네요~

참 시간입니다. 참^^공사판에서는 하루에 몇끼를 먹을까요?

오늘 오전참은 라면입니다.어~ 그런데 라면이 이상하네요~국물도 없고~~~

면따로~국물따로~ ㅎㅎㅎ 꼭 군대라면 같죠? 하지만 힘든 작업뒤에 먹는 라면 한그릇 정말 꿀맛입니다.

보통 현장의 작업자분들은 새벽에 아침 식사를 하고 현장에 7시전까지 도착을 합니다. 현장에 따라서 조금은 다를수 있겠지만 아침7시에 안전체조를 하고 작업을 시작합니다. 그러면 9시30분부터 30분간 '오전참' 시간이 있습니다. 보통 라면이나  국수 아니면 음료수와 빵으로 참을 드시고 잠시 휴식을 합니다.그리고 12시까지 작업을 하시고 점심을 드시면 1시부터 다시 작업을 해서 오후 3시 30분경에 다시 '오후참' 을 먹습니다.예전에는 참시간에 막걸리도

많이 드셨는데 안전사고 때문에 현장에서 음주는 금지되기 때문에 그런 풍경들은 잘볼수가 없습니다.종종 소주를 몰래 가져오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발각되면 ~아시죠? 오늘은 현장이 상당히 위험합니다.그래서 박씨 아저씨도 사무실에 있을수가 없습니다. 또 나가봐야 하거든요~참시간 끝나고 작업 시작하는 소리가 들립니다.오늘도 좋은 하루 되십시요~오후에 비계해체후의 모습 올려 드리겠습니다.

속대로 비계해체후의 내부 모습입니다.  이제 내일부터 해체된 발판이랑 파이프등을 반출해야 합니다. 오늘 무사히 잘마쳤습니다.또 특별히 상한곳도 없이 잘마무리 되었습니다비계를 해체하고 나니 내부벽면이 환하네요~.

오늘은 날도 춥고 또 가래떡day니빼빼로day니 하는데...길쭉길쭉한 비계파이프 엄청 보았으니 만족합니다.내일은 물잡는 방수공이야기 올려드리겠습니다. 오늘 저녁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