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꽃의 진실(고구마꽃이 피는고구마는 따로있다)

2009. 9. 26. 11:01나의 취미...

고구마꽃 피는 품종 은 다르다.

러분은 고구마 꽃을 보신적이 있나요?

얼마전 상주에서 고구마꽃을 보고 글을 올린적이 있었습니다. 동네 노인분에게 여쭈어보기도 하고

너무나 신기해서 흥분을 감출수가 없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그런데 몇일전부터 현장앞 텃밭에서 고구마꽃을 보았습니다.

저번에 보았던것처럼 몇송이가 피어있는 것이 아니고 전체가 고구마꽃으로 뒤덮혀있는 광경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신기한것은 바로 옆에 있는 고구마 넝쿨에는 전혀 꽃이 피어있지않은 광경에 의문을 갖게

되었습니다. 종종 매스컴이나 블로그에서 고구마꽃을 포스팅 하면서 수식어처럼 따라다니는

'100년에 한번 볼수있는꽃' '고구마 꽃을 보면 행운이 온다~'

'고구마꽃이 피면 나라에 안좋은 일이생긴다~'등등 고구마 꽃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을 유발하는

제목들을 볼수 있었습니다.  실제 저도 고구마 꽃을 본것은 최근'상주'에 와서 처음이었습니다.

 『 고구마꽃이 피었습니다...』

구마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시기는 조선 영조39년(1783년)때 일본에서 들어와 재배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요즘은 여러품종의 고구마가

다양한 우리들의 먹꺼리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고구마 (식물)  [sweet potato, 감저]

메꽃과(―科 Convolvulaceae)의 식용식물.

아메리카 대륙 열대지역이 원산지이나 열대와 따뜻한 온대지방에서도 널리 기른다. 가지과(―科 Solanaceae)에 속하는 가지속(―屬 Solanum)의 감자 또는 마과(Dioscoreaceae)에 속하는 마속(Dioscorea)의 와 혼동하기도 하는데, 이들과는 식물학적으로 서로 상관관계가 없다(→ 감자) 줄기는 길게 땅 위를 기어가고 잎은 갈라지거나 갈라지지 않으며, 그 모양이 다양하다 (다음백과사전에서 발췌)

DAUM검색과 사전을 통해 고구마꽃을 자료를 수집하다가 알아낸 사실중 흥미로운 사실은 바로 고구마가 '메꽃과' 란 사실입니다.

메꽃은 흔히 우리들이 '나팔꽃' 으로 알고 있는꽃 실은 나팔꽃도 메꽃과 이며 '메꽃' 은 비슷하지반 조금 다릅니다.

포스팅의 내용과는 조금 다른듯하지만 나팔꽃,메꽃,고구마꽃 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나팔꽃... 

 

 메꽃...

 

『 고구마꽃...

 위의 사진들보다 좀더 많은 사진을 보시기 원하시면 블로그에서 찾아보실수 있습니다.

 구마꽃을 이야기하다가 고구마가 '메꽃과' 라서 비교하시라고 올렸습니다.

장옆에 있는 고구마 밭의 모습입니다. 보시는바와 같이 고구마꽃이 피었습니다. 이상한점은 빨간선안에 고랑에 있는 덩굴에만 꽃이 피었습니다. 

고구마가 우리나라에 들어온지 220여년이 넘었습니다. 그동안 많은 신품종들이 개량되어 여러가지 품종의 고구마들이 생겼습니다.

아마도 이고구마밭에도 두가지의 고구마를 심어놓은듯 합니다. 일전에 고구마 관련글을 쓰면서 어르신에게 여쭈어 보았더니 하시는 말씀

"시장에서 색깔이 조금 다른것을 사서 심었더니 꽃이 피더라..." 분명히 일리있는 말인듯 합니다.

아직은 귀한 고구마꽃 사진 좀 보시고...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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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아래 번호는 신경 안쓰셔도 됩니다. 오늘은 그냥 붙였습니다.

그리고 고구마 꽃에 대해 검색하다가 우연히 꽃이 피는 고구마품종 에 대해 글을 발견했습니다.

'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 목포시험장(장장 방진기)에서는 고구마 줄기에서 꽃이 피는 관상용 고구마 2품종을 새로 만들었다'
이글을 보면서 앞으로는 일반인들도 쉽게 고구마 꽃을 볼수가 있고 또 집에서 기를수 있다는 사실에 이제는 고구마 꽃을 보아도 그리 반갑지만은 않을듯

합니다. 하지만 아직은 일반인들에게 낮설은 고구마꽃 감상하시고 행운도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