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나는 아직은 어린가봐~
2009. 8. 17. 09:39ㆍ나의 취미...
고추 잠자리 의 휴식~
일요일 고향엘 찾았습니다. 항상 느끼는 기분이지만 고향은 언제나 푸근하고 편안합니다.
오래간만에 낚시를 하고 싶어 저수지를 찾았습니다. 산속 저수지에 이번 비로 인해 물이 가득합니다.
얼마전까지 물이 부족해서 지하수를 퍼올려 물을 가두었던 그대 풍경과는 사뭇 다릅니다.
저수지에 낚시대를 드리우고 짜릿한 손맛을 기대하고 있는데...
고기는 잡히질 않고 낚시대 주변으로 잠자리들만 날아 다니네요^^
그중에서도 유독 빨간 고추잠자리 낚시대에 앉아서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고추잠자리
아마
나는 아직은 어린가봐~ 그런가봐~
엄마야~ 나는 왜 갑자기 보고싶지~
엄마야~나는왜~
갑자기 슬퍼지지~
하늘빛 물든 언덕에 들꽃 따러 갔다가~
엄마야~~~
나는 어디로 가는걸까~
왜로운 젖은 마음으로 하늘을 보니 휜구름만
흘러가고~~~
나는어디로~~~
가는걸까~~~ 조용필의 고추잠자리 노래중에서...
『 고추잠자리 1 』
『 고추잠자리2 』
『 고추잠자리3 』
『 휴식중인 잠자리 』
유년시절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한마리의 고추잠자리...
요즘은 보기 환경오염으로 좀처럼 보기 힘든 고추 잠자리입니다. 모처럼 시골에 가서 부모님도 뵙고 고추잠자리도 만나고 어린시절 잠자리채 들고 뛰어다녔던 그시절의 추억도 되살릴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조용필의 '고추잠자리' 가 아니더라도 그냥 좋습니다.
'추천' 눌러야지만 고추잠자리 노래가 나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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