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경품 안주면 섭섭하고 받아도 무용지물 이렇게 바꾸면...

2009. 9. 21. 09:47쓴소리단소리

안주면 허전하고  받으면 무용지물~

늘 아침 출근길에 계기판의 주유등 에 황색 경고등이 들어왔습니다.

'없는 집구석에 제삿날 자주돌아온다~' 는 말처럼 주머니 사정이 빡빡한 월급쟁이들은 차량에

황색경고등이 들어오면 정말 짜증이 납니다. 연료를 주유한지 얼마되지 않은듯한데 또 주유를

해야한다고 생각하니 기름한방울 나지 않는 이놈의 나라에 태어난것도 후회스럽고 또 그럴일이

결코 없겠지만 연료탱크 가득 기름을 채우고 신나게 씽씽 달려볼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차를 운전하시는 분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내용입니다.

고속도로 휴계소에서 기름을 넣자니 괜스리 좀더 비싼듯해서 지나치고 톨케이트를 내려서

국도변의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었습니다.

예전에는 자주 기름을 넣는것이 귀챦아서 한꺼번에 연료탱크 가득채우고 다녔는데 요즘에는

함부로 연료탱크를 가득채울수가 없습니다.돈도 부담이 되지만 기름무계때문에 연료소비가 더

많아진다는 사실을 알고있기 때문에 항상 5만원어치만 주유를 합니다.

기름값이 오르기전에는 5만원을 주유하면 연료게이지의 눈금이 제법 높게 올라갔지만 요즘은

연료게이지의 눈금을 보는것이 짜증이 납니다.

 전석옆 물품보관함에 모습입니다.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고나면 항상 받는것이 일회용티슈입니다.

물론 주유소에서 고객을 위해 홍보차원에서 선물을 주는것은

고마운일입니다. 모든주유소에서 당연한듯 주유가 끝나면 형식적으로 휴지와 영수증을 받습니다.

물론 생수나 장갑을 주는곳도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조금 색다른 사은품을 받았습니다. 오늘날짜의

스포츠신문1부와 생수한병을 받았습니다.

무더운 여름날 장거리 운행을 할때 시운한 한병의 생수는 참으로

고맙습니다.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사은품으로 티슈를 주는경우가

많습니다. 휴지의 질도 떨어지고 또 차안에 두면 자리만 차지하고

어쩌다 한두번 급할때(?) 사용하기는 하지만 대부분이...

하지만 대부분의 주유소가 경쟁적으로 티슈를 경품으로 지급하다보니 주유를 하고 티슈를 주지않으면 오히려 손해보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늘아침 문득 이런생각을 해봅니다.받아도 쓸모가 없고 안주면 섭섭한 주유소 티슈...이렇게 바꿔보면 어떨까요?

대부분의 주유소에서 경품으로 티슈나 생수 혹은 장갑을 지급하기위해 일정비용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차라리 경품대신에 기름값은 단10원이라도 인하를 한다면 오히려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이윤이 돌아가는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경품으로 지급될 몇백원의 비용을 차라리 기름값 인하로 소비자에게 돌려준다면...진정 그것이 소비자를 생각하는 써비스가 아닐지...

혹시 '저희 주유소는 경품대신 기름값을 낮추었습니다~'란 광고를 내건 주유소가 나올지...

※여러분의 작은 '추천' 이 주유소의 기름값 인하를 하는 작은 씨앗이 될수 있다는 사실 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