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검문있겠습니다.~주머니속 궁금하시죠?

2009. 8. 30. 08:55심심풀이

※ '훔쳐보고 싶은 마음' 은 죄인가?

어릴적 친구 일기를 훔쳐 몰래 읽어보고 참으로 재미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저도 일기를 쓰면서 은근히 남들이 읽어주길 바라는 마음을 가지고 조금은 소설처럼

아무것도 아닌것을 조금 과장되게 또 야하게 일기를 쓰곤했던 생각이 떠오릅니다.

몇일전 문득 '주머니속에는 무엇이 있을까!' 라는 제목으로 글을 써볼까! 하는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얼마전부터 주머니에 작은 수첩을 가지고 다니면서 갑자기 더오르는 생각이나 문구를 적어두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머리가 좋지 않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스쳐 지나가는 아이디어나 문구가 시간이

지나 떠올리려면 한참동안을 고민해도 그때의 그느낌이나 감정이 되돌아 오지 않기 때문에 기록은

참으로 좋은 습관인듯 합니다. 여러분도 작은 수첩 하나가지고 다니시면서 순간순간 떠오르는 글이나

문구들을 한번 기록해 보십시요.글을 쓰거나 중요할때 많은 도움이 될듯합니다.

언제인가 아내의 지갑을 열어보고 그때 기분과 사소한 일상이야기를 담은 글을써서 다음메인에

노출되어 조회수가 무려 40만에 육박하는 폭발적인 반응을 경험한 적이 있었습니다.

오늘은 박씨아재의 주머니속을 숨김없이 낱낱히 공개합니다. 한번 보시죠?

 가 이글을 쓰기 위해서 테이블위에 주머니의 물건을 하나도 숨김없이 꺼내놓고 보니 참 많습니다. 메모수첩,담배,라이타,카메라,휴대폰 등등 ...

저많은 것들이 도데체 어디에 모두 들어있었는지 지금부터 한가지씩 제대로 조사를 해보겠습니다.여러분들의 주머니속 상상하시면서 비교 분석하시길...

순서는 왼쪽바지주머니 부터 들어갑니다.

꼴랑 100원짜리 동전이 하나있네요~언제 어디서 거스름돈으로 받은듯합니다...

요거 빨래빨기전에 안거내놓으면 세탁기 돌아가며 달그락~달그락~~~

국고(?)에 회수됩니다.ㅎㅎㅎ

오른쪽바지 주머니 앞쪽에 그래도 지폐가 있네요~

1천원짜리 두장과 슈퍼에서받은 영수증 한장...

그리고 젤중요한 페쑤포트~

뒷주머니에 들어있습니다.예전에 뒷주머니 넣어 두었다가 몇번 실종이 되었는데도

아직 뒷주머니에 두는 습관은 고쳐지지않네요^^

지갑속 보자고 하시면 안됩니다.그냥 잠시 참아주세요^^

돈이 많이 들어있으면 원래 지갑이 불룩합니다.ㅎㅎㅎ

이제 아래쪽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위쪽 재킷 왼쪽 주머니에 들어있는 작은 메모수첩입니다.

여수박람회 준비위원회에서 선물로 주신겁니다.메모하는습관 아주 좋은겁니다.여러분도 메모하세요~

메모에 밑줄좌악~

이거없으면 큰일납니다.사무실 열쇠와 차키이...

그리고 U.S.B(이동식외장하드) 주요한 자료가 들어있습니다.

뭐 야동(?)이니 이런건 절대루 안들어있습니다.

휴대폰...

이거 신제품으로 나올때만 하더라도 국민 여동생 문근영이 폰 뭐 이러면서~~~

문근영이 춤추면서 맥주마시면서 전화 받고~~~그래서 거금주고 샀는데 요즘은~~~

하여간 삼성땜에 바꾼 휴대폰만 하더라도 몇개인지...

유명탈랜트 둘이 기차위에서 "본부~본부~"이러면서 그때부터 3☆ 에나~콜 을 사용했는데...

재킷 상단왼쪽 주머니에 있는 메모도구(좀 유식한 말로 필기도구) 볼펜 그리고 샤프...

볼펜은 3년정도 되었습니다. 인도에 있을때부터 사용한것이라서...

ㅎㅎㅎ 습관 나옵니다.팔팔 라이트와 라이타...

많이 피우진 않지만 그래도 없으면 허전하고...잠깐~ 여기서 공익광고 한마디 해야합니다.

'꽁초는 주머니에~'

주머니에 밑줄좌악~~~

담배 피우시고 꽁초 함부로 버리시는분들 그러면 안됩니다.

지금3년넘게 박씨아재와 함께하는 똑딱이...캐논 IXY DIGITAL 5.0 고장도 안나고 참좋습니다.

물론 지금도 종종 사용을 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다른독딱이에게 주전자리를 양보하고 조금은 찬밥입니다.

정말 모두 꺼내놓고 일일히 나열해보니 정말 많네요~지갑 풀어 해치면 더 많을텐데~~~그건 국가기밀사항이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