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보양식 드실때 향신료 어떤종류를 넣을지...

2009. 6. 22. 07:51이판사판공사판

※후추,방아,초피,산초...과연 어느것을 넣을까요?

더운 여름 입맛 없으시죠? 이럴때 몸에 좋은 보양식으로 추어탕 이나 다슬기탕 아니면 여름철 특미인

보신탕(補身湯) 자주 먹게 되죠? 그런데 항상 꼭 이런 종류의 보양식을 먹을때면 보양식의 특이한 냄새도

제거하고 맛을 좋게 하기위해 사용하는 향신료에 종류 정말 다양합니다.이름도 헷갈리고...그맛도...

그래서 오늘은 보양식에 사용하는 향신료의 종류와 특징에 대해서 낱낱히 파헤쳐 보려고 합니다.

※'방아' 를 아시나요?

남부지방으로 가서 추어탕이나 보신탕을 주문하면  주문을 받을때 꼭 물어보는말 "방아 넣을까요?말까요?" 

처음 들어보는 분들은 참으로 많이 망설이게 되는 이 방아 란 넘 과연 무엇일까요? 촌놈(?) 표시 안낼려고 당연히 넣어야지~ 했다가

'그 특유의 향' 때문에 먹지를 못하고  수저를 놓은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 있으리라~그럼 그문제의 '방아' 에 대해 알아볼까요?

 

배초향

배초(문화어: 방아풀)은 꿀풀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이다. 방아·방앳잎·방아잎·중개풀·방애잎이라고도 부른다. 한국 원산이며 중국·대만·일본에도 서식한다. 

볕이 좋은 풀밭에서 자라며 풀 전체에서 특유의 향기가 진하게 난다. 키는 40~100 센티미터에 이르고, 줄기는 네모지며 윗부분이 많이 갈라진다. 잎은 마주나고 길이 5~10 센티미터, 너비 3~7 센티미터로 달걀 모양이며 끝이 길게 뾰족하다.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잎 뒤에 털이 난다. 꽃은 7~9월에 연한 자주색으로 피는데 가지와 줄기 끝의 총상꽃차례에 빽빽하게 모여 달린다. 꽃차례의 길이는 5~15 센티미터로 길며 꽃받침은 끝이 갈라져 뾰족하며 수술이 네 개인데 그 중 두 개가 길게 꽃 밖으로 벋는다. 열매는 세모진 분과이다.

 깻잎처럼 배초향의 잎을 찌개전골을 끓일 때 향신료로 넣기도 하고, 부치거나 튀겨 먹기도 한다. 한방에서는 곽향(藿香)이라 부르며 약으로 쓴다.(출처는 다음위키백과 사전에서...)

 방아잎(배초향)이 대충 어떤것인지 아시겠죠? 맛은 깻잎하고 비슷한데 향이 더 찐하고 톡쏘는듯한 맛이 일품입니다.처음 드시는 분들은 조금 싫어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다음부터는 확실하게 네~아니요~를 대답하시기 바랍니다.ㅎㅎㅎ

 

다음은 말도 많고 이름도 많은 '제피가루'와,'후추','산초가루' 에 대해서 알아 볼까요? 정말 각지방마다 불리는 이름도 다르고 맛도 다른데...

저도 이곳 '의성' 에 와서 몸에 좋다는 '다슬기' 탕 을 자주 먹고 있습니다.다슬기탕 특히 남자분들한테 엄청 좋지요~스트레스와 술에찌든 간에는 다슬기

만큼 좋은것이 없다는 사실 다들 알고 계실겁니다.문제는 다슬기 탕을 먹을때 어떤날은 후추가루를 넣고 어떤날은 제피가루를 넣고...

이거 무지 헷갈립니다. 주문을 할때도 "다슬기탕 주세요~" 하면 아주머니 "골부리국 여기 있니더~" '골부리'는 의성지방에서 '다슬기'를 말하는 사투리 입니다. 이왕 '의성' 이야기가 나왔으니 또 광고 한번 해야겠지요.『의성의 관광명소 둘러보기'더보기'를 클릭해주시면 됩니다. 싫으신분들은 패스~

더보기

♬♪박씨아재와 의성대충 맛보기~

1. 조문국 유적지 둘러보기 관련글: http://blog.daum.net/_blog/BlogView.do?blogid=05pHc&articleno=15865949&categoryId=754962

2. 신라 천년의 숨결 탑리 5층석탑 둘러보기 관련글: http://blog.daum.net/_blog/BlogView.do?blogid=05pHc&articleno=15865946&categoryId=754962

3. 원효대사의 사랑이야기가 있는 빙계계곡 둘러보기 관련글: http://blog.daum.net/_blog/BlogView.do?blogid=05pHc&articleno=15865953&categoryId=754962

4.금성농협 직원들 :  http://blog.daum.net/_blog/BlogView.do?blogid=05pHc&articleno=15865973&categoryId=

이곳 외에도 많은 볼거리 먹거리 들이 있습니다. 여행 오시기전 의성군 홈페이지 혹은 금성면 사무소 홈페이지 혹은 금성농협 홈페이지를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의성군청 홈페이지: http://www.uiseong.go.kr/ 

금성면 홈페이지 : http://www.uiseong.go.kr/open_content/life/city/Default.aspx?type=08

금성농협 홈페이지 : http://gsnice.nonghyupi.com/

 

 

 자 보시는 분들은 천천히 보시고 따라오시고 나머지 분들은 '산초와 제피' 에 대해서 알아 보도록 하죠. 산초와 제피~이러니까 꼭 무슨 서부영화 제목 같습니다.ㅎㅎㅎ

산초나무 (식물)  [Zanthoxylum schinifolium]

분지나무, 분디나무라고도 함.

운향과(芸香科 Rutaceae)에 속하는 낙엽관목.

 키는 3m 정도이고 줄기와 가지에는 가시가 서로 어긋난다. 잎은 13~21장의 잔잎으로 이루어진 겹잎으로 향기가 나며 잎가장자리에는 톱니가 10개쯤 있다. 꽃은 연한 녹색으로 여름에 가지 끝에서 산방(繖房)꽃차례로 무리져 피는데, 암꽃과 수꽃이 따로따로 핀다. 꽃잎은 5장이며, 암술머리는 3갈래로 나누어진다. 열매는 초록빛이 도는 갈색이나 익으면 벌어져 검은색 씨들이 밖으로 나온다.

봄에 새 잎을 국에 넣어 먹기도 하며, 씨를 빻아서 민물고기국의 향미료로 쓴다. 특히 추어탕에 넣어 먹으며, 열매는 초피나무의 열매와 같이 약으로 쓰기도 한다. 초피나무 열매를 산초라고 하며, 『산초나무 열매는 분디 또는 분지라고 한다. 잎의 독특한 향기와, 가을에 까맣게 익는 열매를 보기 위해 정원이나 공원에 심기도 한다. 이 나무는 반그늘진 곳에서 잘 자라고 추위에도 잘 견디나 뿌리는 깊게 내리지 않는다. '산초나무'와 비슷한 '초피나무'는 가지에 달리는 가시가 마주나고, 잎가장자리의 톱니 수가 3~5개 정도로 적고 꽃잎이 없으며, 또한 열매가 붉은빛이 도는 갈색으로 익는 점에서 산초나무와 다르다. '초피나무 열매를 산초' 라고 많이 불러 초피나무를 산초나무로 혼동하는 경우도 있다.

 렇게 설명을 해도 오히려 헷갈리네요~그럼 제피 혹은 초피나무의 열매로 만든 초피가루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초피나무 (식물)  [Zanthoxylum piperitum]

운향과(芸香科 Rutaceae)에 속하는 낙엽관목.

초피나무 /초피나무(Zanthoxylum piperitum)

경상도쪽에서 부르는 말로 (제피,지피,쟁피,죄피) 라고 부르기도 한다.

산기슭·산허리·산골짜기 등 양지바른 곳에서 자라고 키가 3m에 달한다. 가지에는 턱잎[托葉]이 변한 가시가 마주나며, 어린가지에는 털이 있으나 점차 사라진다. 잎은 5~9쌍의 잔잎으로 이루어진 깃털 모양의 겹잎으로 선점(腺點)이 있으며 특이한 향기가 난다. 난형(卵形) 또는 긴 난형의 잔잎은 길이가 2~5㎝, 너비가 1~3㎝로 가시가 있으며 앞쪽 끝에 있는 잔잎만이 잎자루가 있고 옆에 있는 잔잎에는 잎자루가 없다. 연두색 빛이 도는 노란색의 작은 꽃은 5월경에 잎겨드랑이에서 짧은 꽃줄기가 나와 그 끝에 모여 겹총상꽃차례를 이루고 암꽃과 수꽃이 각각 다른 그루에 핀다. 꽃잎은 5장이고 수꽃에는 5개의 수술이 있으며 씨방에는 자루가 있다. 붉은색의 열매는 선점이 있으며 9~10월에 익고 흑색의 씨가 들어 있다. 어린잎을 먹기도 하고 열매는 해독제·소염제·이뇨제·통경제 및 복통·설사·감기·황저·중풍·사독 치료 또는 향미료로서 사용하고 수피(樹皮)는 전피라고 하여 고기잡이에 쓰인다. '초피(제피)나무의 열매를 산초' 라고 불리기 때문에 산초나무와 혼돈하는 경우가 많다. 즉 우리가 먹는 제피는 초피나무의 열매중 껍질을 갈아서 만든것이다.산초나무의 열매보다 향이 강하고 쏘는맛이 강하다.

제 조금 알것 같나요? 저도 무지 헷갈립니다. 하지만 여기서 포기하면 안되겠죠~식당으로 달려가서 사진 담아왔습니다 확실하게 보여드리려고...

감동의 '쓰나미' 가 마구 밀려오지 않으시나요?한번 보시죠~

                               『제피나무열매 말린것』                                                 『제피가루 혹은 초피가루로 불림』

피나무에서 열매를 채취해서 말리면 씨와 껍질이 분해되고 난 껍질을 갈아서 가루로 씀.보통 추어탕 등 물고기탕을 할때 많이 사용하며 일부는 곰탕에도 제피가루를 넣으며 외국에서는 커피에도 많이 넣어 먹는다고  하네요. 특히 여름철 혹은 겨울철에 많이 드시면 더위와 추위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합니다.박씨아재도 초피가루 넣어서 먹는 사람중 한사람.

이제 대충 전문가는 아니더라도 방아잎,그리고 산초 후추 제피에 대해서 아시겠죠? 이래도 모르신다면 그냥 아무거나 넣어 드셔도 괜챦습니다.결론적으로 산초가루는 산초나무 열매로 만듯것이 아니고 제피가루의 다른말 이란거 아시겠죠? 산초가루 제피가루,초피가루 다같은 말입니다.분명히 나무는 산초나무와 제피나무가 다르다는거 기억해 두세요~제피나무의 열매를 산초라고 하고 산초나무 열매는 분디,분지입니다.

무더운 여름철 보양식 잘 챙겨 드시고 모든분들 화이팅 하시기 바랍니다.이 박씨 아재는 여러분의 '댓글''추천' 이 보양식 입니다.

본문에 나오는 산초나무와 초피나무 사진은 다음에서 퍼왔으며 제피가루 및 열매 사진 그리고 설명의 일부는 '꿀꿀이 식당' 에서 협조를 해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