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5. 31. 10:33ㆍ나의 취미...
♥이제는 가슴속에 담아두고 잊어야 합니다.
정말 일주일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정신없이 지나가 버렸습니다. 지난 토요일 아침부터 전국이 아니 전세계의
모든 눈과 귀가 대한민국으로 쏠렸다고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관심이 컷던 사건이었습니다.
사고가 발생하자 마자 각종 언론과 매스컴에서는 시시각각으로 속보를 전하고 심지어 현장을 찾은 블로거까지
합세하면서 관련글을 보도하고 또 사실이 아닌 내용을 마치 사실인냥 보도하는 글도 보았습니다.
한일 월드컵 당시 전국을 붉게 물들여 세계적으로 충격과 놀라움을 안겨주었다면,이번에는 온통 노오란 물결로
전국이 애도의 물결로 출렁였습니다. 지난 일주일 동안 수많은 단어들이 떠올라 머리를 혼란스럽게 했지만
그중에 더욱 안타까운 말은 "있을때 잘해라"였습니다. 이제 님(?)은 가셨습니다.
다시 오지못할 머나먼 그곳으로... 항상 모든일이 그러듯 살아생전 우리들은 왜그리도 무심하게 대했던가요?
그리고 그분이 가신후에야 그뜻을 깨닳고 눈물흘리고 괴로워 해야 할까요? 누구를 추모하고 기리는 일은 당연히
사람(?)으로서 인간(?)으로서 마땅히 해야하는 일입니다. 그렇지만 이제는 잊어야 합니다. 그렇다고 완전히
잊자는 이야기가 아니고 가슴속에 담아 두자는 말입니다.
《사진출처:벗님 블로그에서...》
님(?)은 가셨지만 우리들 마음속에 그님은 있습니다.
이제 잠시 잊어야 합니다. 잠시 그분의 가족들도 쉬어야 합니다.그렇다고 영원히 잊자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망자를 추모하고 애도하는것도 좋지만 그분의 유지를 받드는것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그분이 원했던 사람냄새 풀풀나는 세상 어떤것인지 너무나 잘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런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우리모두 일상으로 돌아가 잠시만 그분을 잊기로 합시다.그리고 나중에 그분앞에 이렇게 사람사는 냄새 풀풀 풍기는 세상 만들었노라고 떳떳하게 말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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